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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술투자 PEF 진출 초읽기

안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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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4-05-19 21:52

전문펀드매니저 영입 등 사전준비 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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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술투자가 프라이빗에쿼티시장(PEF) 진출을 위해 본격적인 채비갖추기에 돌입했다.

특히 결성이후 성공적인 운용을 위해 전문 펀드 매니저를 영입하는 등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한국기술투자는 최근 삼성증권 M&A 관련 전문펀드매니저를 팀장급으로 영입했다.

또한 외국계 펀드매니저의 추가영입을 위해 다각적으로 접근하고 있는 상황이다.

박동원 사장이 면접을 통해 만난 국내 펀드매니저가 수십명에 달한다는 후문은 한국기술투자가 전문인력 영입을 위해 얼마나 고심했는가를 짐작케 한다.

프라이빗에쿼티시장 개척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동북아바이아웃펀드(NABF: North Asia Buyout Fund)의 성공적 운용을 위해선 전문운용인력 확충이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한국기술투자 관계자는 “프라이빗에쿼티펀드의 경우 기존의 벤처펀드처럼 내부인력만으로 운용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성공적인 펀드운용을 위해 전문성을 가진 펀드매니저를 영입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관련업계에서는 그 성공가능성을 놓고 실패할 소지가 다분하다는 입장이다.

프라이빗에쿼티펀드의 경우 아직까지 국내에서 성공사례가 없을 정도로 초기도입단계이고 그 특성상 고도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금융기법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우려에 대해 한국기술투자측은 프라이빗에쿼티펀드는 CRC펀드와 그 성격이 유사한만큼 그동안 미도파, 기아특수강 등 대형 CRC펀드를 성공적으로 운용한 경험이 있어 이번에도 큰 무리없이 해낼 것이라는 입장이다.

동북아바이아웃펀드는 이미 1차결성이 마무리단계에 이르러 현재 법률적 검토작업과 함께 해외투자자와의 협상이 재검토되고 있다.

한국기술투자측은 이러한 검토가 끝나면 1차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며 그 시기는 이르면 6월초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동북아바이아웃펀드의 경우 미국의 캘퍼스(캘리포니아공무원연금), 캐나다연기금(CDP), 싱가폴투자청(GIC) 등도 참여의사를 밝혀온 것으로 알려졌다.



용어설명 : 프라이빗에퀴티는 미공개주식에 투자하는 펀드로 자금지원은 물론 경영권 인수, 강력한 구조조정을 통해 기업가치를 높인 뒤 공개하거나 다른 기업에 매각해 높은 수익을 올리는 새로운 투자기법이다.

큰 손들만을 대상으로 하는 사설펀드라는 점에서 우리나라의 부티크 펀드와 유사하다.



안영훈 기자 anpress@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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