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증권사주총,대형사 경영진 대폭 `물갈이` 예상

관리자 기자

webmaster@

기사입력 : 2004-05-11 10:38

대표이사 13명 임기만료..삼성·굿모닝 등 이미 후임 내정
대우·LG 사장 교체 `주목`..중소형사는 상당수 유임될 듯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이번 증권사 주총에서는 경영진의 대폭적인 물갈이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몇몇 증권사들의 신임 경영진이 하나 둘씩 드러나면서 벌써부터 시장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작년 중소형사들의 대표이사들이 대규모로 교체된데 이어 올해에는 대형사들의 대표이사들이 상당 수 바뀔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증권사 주총이 주주들에게는 기분좋은 행사가 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증권사의 기존 경영진들은 불안에 떨고 있다. 상당수 임원들의 임기가 만료되면서 대폭적인 `물갈이`가 예상된다. 특히 이미 몇몇 신임사장이 내정되는 등 대부분 대형 증권사들의 사장이 교체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주총을 앞두고 임기가 만료되는 증권사 임원은 상당수에 이른다. 대표이사만해도 13명이 임기 만료된다. 경영성과가 좋아 큰 변화는 없을 수 있지만, 매각이나 지주사 편입 등의 변수도 있어 결과는 쉽사리 예측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삼성증권의 경우 황영기닫기황영기기사 모아보기 사장 공백을 대행했던 반용음 사장 후임으로 배호원씨가 내정됐다. 등기이사였던 정주용 전무가 삼성선물 사장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오명훈 리테일사업본부장을 새로 등기이사에 선임할 예정이며 외환은행장 출신인 김경림씨를 사외이사에 선임키로 내정한 상태다.

임기가 1년 남은 도기권 사장이 사표를 제출하고 이강원 전 외환은행장이 후임으로 내정되면서 굿모닝신한증권에도 한 차례 인사 태풍이 불 수도 있을 전망이다. 이우근 부회장을 제외한 6명 이사회 멤버들의 임기가 만료되며, 지주사측에서 `친정체제` 구축을 노리고 있는 점이 변수다.

이번 주 우선협상자가 선정되는 LG투자증권의 서경석 사장과 산업은행에 편입될 대우증권 박종수 사장의 재신임 여부가 가장 관심을 끈다.

서 대표의 경우 21일까지 MOU가 체결될 것으로 보여 교체가 예상되지만, 일부 교체설에도 불구하고 박 사장의 교체 여부는 불확실하다. 특히 대우의 경우 등기임원 4명과 사외이사 4명 등 총 9명의 임원 모두가 임기 만료되는 만큼 대폭적인 교체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대신증권은 IT부문을 총괄하고 있는 문홍집 부사장이 임기 만료되지만, 무난히 연임될 것으로 예상되며 작년 부임한 김지완닫기김지완기사 모아보기 사장 체체를 유지할 것으로 보이는 현대증권은 현대경제연구원 대표 출신인 김중웅 사내이사 영입 외에는 별다른 변동 사항이 없다.

이밖에 임기 만료되는 증권사 대표이사로는 부국증권 장옥수, 신흥증권 지승룡, 한양증권 유정준, 유화증권 윤경립, SK증권 김우평, 한누리증권 김종관, 제일투자증권 황성호, 대한투자증권 김병균, 이트레이드증권 이석용 대표 등이 있다.

작년 흑자 전환에 성공한 SK증권 김우평 대표와 실질적인 대주주로 경영을 맡고 있는 신흥증권 지승룡 대표는 유임이 유력한 반면 한양증권 유정준 대표는 한 차례 이미 유임된 바 있어 재신임될지 불투명하다.

대투증권의 경우 회사가 매각 실사를 진행중인데다 작년 대폭 흑자를 기록했다는 점에서 김병균 사장 체제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고 푸르덴셜투자증권과 합병을 앞두고 있는 제투증권 황성호 대표도 당장 움직이지는 않을 전망이다.



◆증권사 임기만료 임원 현황(자료=각 증권사)



<이데일리 제공>



관리자 기자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KT&G ‘Global Jr. Committee’, 조직문화 혁신 방안 제언
대내외에서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은 KT&G
국어문화원연합회, 578돌 한글날 맞이 '재미있는 우리말 가게 이름 찾기' 공모전 열어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