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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저축은행 “제2도약” 꿈꾼다

안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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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4-05-05 21:24

‘소액신용’ 잇단 출시 공격경영 포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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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상호저축은행이 인터넷대출 재개에 이어 이달 중순 소액대출을 재개할 예정이다.

소액대출의 금리는 30~40%선으로 한솔상호저축은행은 우량고객을 대상으로 약 1000억원의 자금을 대출할 계획이다.

한솔상호저축은행이 그동안 중단했던 소액대출을 다시 시행하는 것은 이종윤 사장의 ‘틈새시장 공략을 통한 수익창출’ 계획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한솔상호저축은행은 이러한 이 사장의 경영계획에 따라 종합기획팀내에 있는 상품팀을 독립팀으로 분리해 그동안 트레이더 대출 등 신상품개발에 주력해왔다.

지난 3월 출시된 트레이더 대출은 2000만원 이상의 주식잔고를 보유한 투자자를 주 타깃으로 계좌잔고의 160% 최장 6개월 연 9%의 금리로 대출이 가능하다.

증권계좌에 2000만원 이상 보유하고 있는 주식 미보유자에 한해서는 신용대출이 가능하다.

또한 이달 중으로 ‘창업대출’을 개발, 시행할 계획으로 이미 창업대출을 전담할 인력배치, 금리 조정 등은 마무리단계인 것으로 알려졌다.

창업대출의 경우 그동안 중소기업진흥공단에서 지원하는 ‘소상공인 창업 및 경영개선 지원자원’을 저축은행중앙회 금융부를 거쳐 각 저축은행별로 시행해왔다.

그러나 2001년 이후 중진공 지원이 끊어진데다 연체율 상승으로 현재 서울에선 대영저축은행만 시행하고 있다.

저축은행중앙회 관계자는 “창업대출의 경우 현재 서울에선 대영저축은행에서만 시행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도 대출규모나 빈도는 매우 낮은 수준으로 저축은행에서의 창업대출은 사실상 사라졌다”고 밝혔다.

신상품 개발 외에도 후순위담보대출,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등 기존 상품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고 있다.

한솔상호저축은행은 프로젝트 파이낸싱 규모를 올해 3100억원, 2005년말 4500억원 확대하기 위해 올해 초 결성된 TFT에서 세부계획을 수립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지난 3월말에는 후순위아파트담보대출의 홍보를 위해 아파트단지, 부동산컨설팅 사무소 등에 7만여개의 사은품을 배포하기도 했다.

한솔저축은행 관계자는 “소액신용대출이나 창업대출의 경우 연체율 상승으로 대부분의 저축은행에서 판매를 중단한 상태”라며 “시장자체의 문제라기보다는 무분별한 경쟁이 문제였기 때문에 우량고객들을 상대로 새로운 형태로 영업을 재개한다면 충분히 수익을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솔저축은행은 지난 3월31일 디지털파크와 CI계약을 체결, 이달 말 최종안을 결정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한솔상호저축은행은 오는 8월 20일 주총에서 CI를 최종 결정하고 새로운 이름으로 다시 태어나게 된다.

또한 최근에 일어난 구조조정, 조직개편 등으로 침체된 직원들의 사기진작과 영업 동기부여를 위해 5년만에 급여를 10% 인상했다.

한솔상호저축은행 관계자는 “이종윤 사장 취임 이후 주력해온 틈새시장 개발 노력으로 각 사업부문에서 꾸준히 순익을 얻고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오는 6월 결산에서 50억원의 순익을 얻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안영훈 기자 anpress@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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