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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M 금융권 빠르게 점령

송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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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4-05-05 21:22

사내 시스템 확산은 느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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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M(애플리케이션 성능 관리) 솔루션이 금융권에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관련 업계에서는 시장에 선보인 지 2년밖에 안된 APM은 이미 자금력이 있는 대형은행, 보험사를 중심으로 1단계 도입이 완료됐다고 보고 있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아직 적용 시스템이 고객과의 접점인 은행 인터넷뱅킹, 보험사 영업 관리 부문으로 한정됐고 활용 수준도 낮은 편으로 지속적인 확장을 기대하고 있다.

은행권은 인터넷뱅킹의 장애나 성능 저하가 고객 이탈로 이어져 비교적 확산이 빠른 시장이다. 국민은행 등 대형 은행이 인터넷뱅킹에 솔루션을 적용하고 있으며 도입을 검토하고 있는 기업은행 등도 인터넷 뱅킹 부문에서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험권 영업지원시스템은 보험설계사들이 사용하는 솔루션으로 시스템 장애가 발생하면 영업에 지장이 발생해 성능 관리 솔루션 도입에 적극적인 편이다.

은행권에서 APM을 도입한 곳은 국민, 하나, 외환, 우리, 농협 등이며 기업은행 등도 지난해부터 솔루션을 검토하고 있다. 보험권에서는 삼성생명 도입 이후 지난해 알리안츠생명, 교보생명과 올해 초 동부화재 등이 솔루션을 적용하면서 확산 추세를 보이고 있다. 도입 비용은 최소 7000만원에서 5억원까지다. 통상 1억~2억원 사이 규모로 솔루션 도입이 이뤄지고 있다.

도입이 활발한 데 비해 아직 활용은 미미한 편이라고 관련 업계는 전한다. 머큐리인터액티브코리아 안준수 과장은 “국내 금융권에서는 구입만 해놓고 활용하지 않는 곳도 여러 군데 있다”고 말한다. 도입 규모도 미국 뱅크오브아메리카는 650만달러, 영국 스코틀랜드로얄뱅크도 300만달러 수준으로 이들 은행 규모가 크다고는 하지만 국내 도입 규모도 작은 편이다. 이들 은행은 내부 시스템에도 솔루션을 적용하고 있다.

그러나 긍정적인 신호도 나타나고 있다. 교보생명은 지난해 말 관리 수준을 서비스 수준에 의한 관리(SLA, Service Level Agreement)까지로 확장하면서 성능 관리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국내 대형은행 1군데도 통합 관리를 준비하면서 APM 확산을 계획하고 있다.

한편 국산 APM 솔루션 개발 업체인 넷크루즈는 SLA 등으로 확산되는 시장을 대비해 서비스 수준 관리 솔루션 업체인 라이거정보통신, 성운에이스 등과 제휴를 맺었다. 머큐리인터액티브코리아도 서비스 수준 관리를 위한 BTO 등으로 준비하고 있다.



송주영 기자 jyso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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