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금융계에 따르면 지난 3일부터 감사원 재정금융총괄과 주관으로 오는 6월 7일까지 금융감독원과 산업, 기업, 우리은행을 대상으로 신용평가시스템을 비롯, 관련분야에 대해 중점적으로 특감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처럼 신용평가시스템 한 분야에 대해 특감을 실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따라 감사원은 재정·금융감독국 소속 감사요원 및 외부전문가 15명을 모두 투입했다.
감사원은 최근 대규모 금융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등 금융기관 임직원의 도덕적해이가 심각한 수준으로 판단, 합리적인 신용검사관리시스템 정책 및 운용 등을 통해 신용대출 제도 정착화를 유도할 방침이다.
이번 감사 중점 사항은 △여신운영 분야의 신용평가시스템 구축 및 운영의 적정성 △FLC(신자산건전성 분류) 제도 운영의 적정성 △신용정보 인프라 분야의 공공정보 집중 및 활용 △기업정보 공개 및 활용 △신용감독분야의 신용공여한도 관리의 적정성 △재무제표 회계감독의 적정성 등이다.
신혜권 기자 hksh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