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은행 예대금리차 28개월만에 최대

관리자

webmaster@

기사입력 : 2004-04-29 17:33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은행들이 지난달 예금금리는 내리고 대출금리를 올려 예금과 대출금리 차이인 예대금리차가 28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29일 발표한 `3월중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 동향`에 따르면 지난 달 은행들의 저축성예금 수신금리(신규 취급액 기준)는 평균 연 3.90%로 2월 4 .02%에 비해 0.12%포인트가 떨어져 2개월째 하락세를 지속했다.

반면 평균 대출금리는 6.12%로 2월의 6.09%보다 0.03%포인트가 올라 한 달 만 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이에 따라 지난달 예대 금리차는 2.22%포인트로 2월 2.07%포인트에 비해 확대 되면서 2001년 11월 2.34%포인트 이후 28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대출 가운데 가계대출 금리는 평균 6.11%로 전월 6.08%에 비해 0.03%포인트가 상승했고 이 중 주택담보 대출금리는 6.15%에서 5.98%로 0.17%포인트 하락했다 . 기업대출 금리는 6.13%로 2월 6.11%에 비해 0.02%포인트 올랐고, 이 중 대기 업은 5.99%에서 6.29%로 상승했으나 중소기업은 6.14%에서 6.09%로 하락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일부 은행이 비우량 대기업에 고금리로 자금을 빌려주면서 기업대출 금리가 올라갔고 가계대출 금리도 2월에 많았던 저리 학자금 대출이 3월에 줄어들면서 상승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3월중 실세금리가 내려간 것을 감안하면 예대금리가 동반 하락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이 같은 특수요인 때문에 대출금리는 오히려 올랐다는 분석이다.

예금금리를 상품별로 보면 정기예금 수신금리는 3.92%로 2월 4.02%에 비해 떨 어졌고 정기적금은 4.19%에서 4.17%로, 주택부금은 4.03%에서 3.96%로 각각 하 락했다. 상호부금은 4.08%로 변동이 없었다.


관리자 기자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