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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룰 잡으면 업무 보인다

송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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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4-04-25 16:13

RBS 보험업계 확산 조짐
동부화재 구축 이어 ING생명 도입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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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칙기반시스템(RBS, Rule-Base System)이 보험업계에 확산될 전망이다.

동부화재가 이번 달 말 RBS 적용 보상시스템을 완료할 예정이며 ING생명은 설계사 수당(커미션) 지급 시스템에 RBS 파일럿 프로젝트 추진을 검토하고 있다. 이에 앞서 농협 공제팀은 올해 초 개통한 신시스템과 RBS를 동시에 구축하기도 했다.

동부화재는 RBS를 적용한 보상시스템 구축이 거의 완료돼 개통을 눈앞에 두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RBS 시스템에는 한국CA의 RBS 솔루션 ‘에이온’이 도입돼 자동차 보상 부분에 적용된다.

농협의 경우 신시스템과 함께 RBS를 도입한 반면, 동부화재는 보상 과정 자동화에 초점을 두고 별도 시스템으로 RBS를 구축하고 있다.

동부화재는 다운사이징 없이 메인프레임 계정계 시스템 데이터를 기반으로 규칙을 적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1월부터 6개월간에 걸쳐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다.

동부화재에 솔루션을 공급한 한국CA는 그 동안 요소 기술로 주로 적용되던 RBS 솔루션이 독자 프로젝트로 진행되는 첫 사이트라는 점에 큰 의의를 두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CA 본사 기술진 3명이 국내에 파견됐다.

ING생명 역시 최근 설계사 보상 시스템에 RBS 파일럿 시스템 구축 검토를 마치고 착수시기를 조율하고 있다.

ING생명 정기창 부장은 “설계사들의 수당 지급과 관련 규정이 자주 바뀌어 유연성 있는 시스템에 대한 요구가 높다”고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ING생명은 상반기 중으로 프로젝트 착수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농협은 이미 이번 달 초부터 보험 상품 요율 산정에 RBS를 적용하고 있어 본격적인 활용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

농협의 RBS 시스템은 상품 특성을 등록하면 고객 정보를 자동으로 검색, 보험요율을 산출한다. 고객 정보는 나이, 지역, 성별 등의 연관관계가 트리 구조로 구성됐다.

농협은 이 시스템 구축을 위해 지난 18개월 동안 상품개발자, 보험계리인 등을 중심으로 데이터 정리 작업을 진행했다.

한국HP를 사업자로 패키지가 아닌 개발로 구현했다. 농협은 아직 RBS의 규칙이 완전하지는 않다고 판단, 검수 작업을 거치도록 하고 있다. 시스템은 현재 보완 작업 중으로 규칙 적용 부문의 보완 작업이 끝나면 상품 개발 시간도 그만큼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보험사는 상품 요율, 보상 규정 등에 대한 규칙이 복잡하며 변경이 잦아 RBS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다. 신시스템 개발과 함께 RBS를 구축한 농협 이외에도 동부화재, ING생명 등이 RBS 패키지 도입 형태의 단독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거나 검토하면서 시스템 확산이 예상된다.



송주영 기자 jyso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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