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사업본부(본부장 구영보)는 인터넷 뱅킹을 통해 가입, 거래할 수 있는 우체국 저축예금에 이어 오는 7월부터는 여행사와 제휴, 대학생들의 배낭여행과 어학연수 비용 일부를 지원하는 인터넷 적금을 판매할 계획이라고 12일 발표했다.
우정사업본부는 또 인터넷예금 확대를 위해 예금가입자에게 우대이자율을 적용하고 이체 등에 대한 금융수수료도 면제하는 한편 올 하반기에는 투자가들에게 관심이 높은 회전식 정기예금을 개발, 판매할 계획이다.
회전식 정기예금은 1개월, 3개월, 6개월, 1년 등 고객이 설정한 회전주기에 따라 만기일자에 자동 재예치되는 예금으로 자동재예치중 중도해지를 하더라도 회전주기까지는 약정이율을 적용받을 수 있다.
한편 우정사업본부는 지난 3월 말 현재 보통우편 물량이 전년 동기 대비 8% 감소하는 등 지속적인 경영 악화에 대비, 전국 771개 별정우체국 중 1개국당 3년간 평균 매출이 2천500만원 미만인 곳은 `해국`도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