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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산업銀 국외 전산시스템 구축

신혜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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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4-04-03 21:01

이르면 상반기중 착수…국제금융서비스 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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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과 산업은행이 외환은행에 이어 국외 점포에 대한 전산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이에 따라 구축은행들은 향후 관련 시스템 운영비용을 줄이고 국제금융서비스와 관련 IT업무 효율성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5일 금융계에 따르면 우리은행과 산업은행은 국외 점포에 대한 전산시스템 구축을 위해 곧 사업자 선정을 위한 RFP(제안요청서)를 발송하고 이르면 상반기 중으로 시스템 구축에 들어갈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은행은 당초 연초에 구축을 착수할 계획이었으나 현재 진행중인 신시스템 등으로 인해 다소 늦춰진 4월에 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에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국외점포의 지역별 통합운영을 위해 동일 국가 내 여러 점포를 지원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

이를 위해 우리은행은 급변하는 업무·전산환경에 맞게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방침 아래 △윈도우즈2000 이상 운영체제 개발 △네트워크 인프라 개선 △정보계 및 업무처리 프로그램 개선 등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이밖에 각 지역의 지점 요구사항도 반영해 개발할 예정이다.

또 현재 폰뱅킹만 이뤄지는 채널 시스템도 e뱅킹, 모바일뱅킹, 인터넷 뱅킹 등 다양한 채널들이 추세에 맞게 적용, 확대된다.

이번에 전산시스템 구축에 해당되는 국외점포는 미주법인인 우리아메리카은행을 제외한 뉴욕, LA, 런던, 동경, 홍콩, 싱가포르, 상해, 북경, 바레인, 하노이, 다카, 인도네시아 현지법인(인도네시아우리은행) 등 12개 지점이다. 지역내 12개 지점을 갖고 있는 우리아메리카은행은 자체적인 전산시스템을 갖고 있으며 현지 금융제도 등으로 인해 대상에서 제외됐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원래 각 국외지점마다 비슷한 틀을 갖고 있기 때문에 일정한 시스템이 적용되겠지만 일정 부분에 있어서는 각 나라의 금융환경, 법규 등에 따라 국가적으로 다르게 적용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산업은행도 상반기중으로 뉴욕, 런던, 아일랜드, 헝가리, 푸랑크푸르트, 도쿄, 베이징, 상하이, 홍콩, 싱가포르 등 10개 국외점포를 대상으로 국외전산시스템 표준화를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곧 관련업체에 RFP를 발송하고 제안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2단계로 나눠 진행될 계획이며 1단계로 아시아권 지역을, 2단계로는 유럽과 미주지역을 대상으로 적용해 나갈 방침이다.

산업은행은 이 프로젝트에 대해 지난 99년 구축을 완료한 외환은행 수준의 시스템을 고려하고 있다. 이로 인해 규모가 100억원대에 이를 것으로 관련업계는 추산하고 있다.

외환은행은 지난 99년 2년여에 걸쳐 현대정보기술과 함께 국외전산시스템을 개발한 바 있다.

외환은행은 현재 국외전산시스템 운영을 위해 미국과 캐나다 지역은 뉴욕센터, 유럽은 런던센터, 동남아와 호주지역은 싱가포르센터, 일본, 중국, 홍콩은 서울센터 등 4개 데이터센터를 두고 시스템을 원격 관리하고 있다.



신혜권 기자 hksh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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