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1일 동양시스템즈는 파생상품 시장 규모 확대에 따라 리스크 인식 제고와 헷지 수요 증가로 기업은행이 파생상품 운용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래 지향적인 운영 환경을 확보키 위해 시스템을 도입하게 됐다고 밝혔다.
동양시스템즈는 지난해 은행권 방카슈랑스 시스템 시장을 통해 은행권 영업에 교두보를 마련, 올해 은행권이 특화 분야에 솔루션 도입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하고 지난해 세계 3대 금융IT 회사인 마이시스와 제휴를 맺었다.
또 금융사업본부 내에 솔루션 전담부서를 별도로 마련하고 10여명의 금융솔루션 전문인력을 확보했다.
동양시스템즈 관계자는 “이번 기업은행 프로젝트 수주를 계기로 은행권 솔루션 시장을 적극적으로 확대, 파생상품 시장을 제2금융권까지 넓혀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 프로젝트는 마이시스의 ‘서밋(Summit)’ 솔루션을 적용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신혜권 기자 hksh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