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은 해외 지수연동 예금상품으론 국내 처음이라고 강조했다.
은행측은 오는 17일부터 26일까지 해외지수 연동예금으로 `다우존스(DJIA)`와 `일본 닛케이(NIKKEI) 225`를 예치금 규모 500만원부터 열흘 동안만 한정 판매한다고 15일 밝혔다.
지수가 떨어지더라도 원금은 보장되며 최고 한해 25%의 수익률을 올릴 수 있도록 설계됐다는게 은행 관계자의 설명이다.
우선, 다우존스 상품은 다우존스지수의 만기지수 상승률에 따라 이자를 지급하는 것이다. 만기지수가 기존지수보다 15% 이상 오르면 최고 연 10%까지 이자수익을 올릴 수 있다고 씨티은행은 주장했다.
또한 닛케이 225 상품은 1년 동안 해당 지수가 한번이라도 30%를 넘어서지 않으면 지수상승률에 따라 최고 한해 25%까지 이자를 지급한다. 물론 한번이라도 30%를 넘게 오르면 연 4% 확정이자를 지급하는 방식이다.
은행 관계자는 "저금리 시대인데다 한국 내 정치불안 요인이 부각되고 있지만 미국과 일본 경제를 대표하는 지수에 투자한다면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은행 관계자는 "지난 2002년 10월 한국 내 최초로 `지수연동 정기예금 KOSPI200`을 선보인 이래 지금까지 판 지수연동상품의 평균수익률은 12.38%"라고 설명했다. /정희윤 기자
정희윤 기자 simmoo@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