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패드 시스템은 비밀번호가 필요한 예금거래를 할 때 고객이 비밀번호 입력기 ‘핀-패드’에 직접 비밀번호를 입력해 창구직원이나 제3자의 비밀번호 접근을 차단하는 것이다.
이 시스템은 고객 예금을 보다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고 최근 발생되고 있는 비밀번호 유출사고를 원천적으로 예방할 수 있는 효과가 있다.
외환은행은 지난해 11월부터 본점 영업부에서 시범 운영을 통해 고객의 불편사항 청취 및 기술적인 보완사항에 대한 면밀한 점검을 거쳐 전 영업점 확대 시행하게 됐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최근 외환은행은 이미지 시스템을 도입해 신분증 위조로 인한 금융사고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게 함은 물론 핀 패드를 전점포에 도입해 사전에 보안성을 강화함으로써 고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신혜권 기자 hksh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