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7월 1일 서울보증보험과 삼성카드, GE캐피탈간의 LOI체결로 설립이 추진된 SG신용정보는 지난 1월 8일 서울보증과 삼성캐피탈이 각각 51억원(85%), 9억원(15%)을 공동출자해 총 자본금 60억원으로 설립됐다.
지난 2일부터 26개 전국망점포에서 채권추심업과 신용조사업을 시행하고 있는 SG신용정보는 향후 GE캐피탈과 삼성카드에서 각각 30억원, 10억원을 추가로 출자받을 계획이다.
이러한 출자를 마치면 SG신용정보는 총 자본금 100억원(서울보증 51%, 삼성카드 19%, GE 30%)의 국내 최대의 신용정보사로 거듭나게 된다.
SG신용정보는 대규모 자본금 외에도 설립 당시부터 서울보증보험의 할부, 소액론, 신용카드, 통신시장의 소비자금융시장 운영경험과 삼성카드의 카드채권 관리기법을 결합, 영업부문에 전력할 수 있는 경영환경을 구축해왔다.
또한 이미 서울보증과 합작한 AMC(유동화자산관리회사), CRC(기업구조조정회사)의 운영을 통해 상당한 성과를 거둔 바 있는 GE캐피탈의 선진 자산관리기법까지 접목해 향후 종합자산관리회사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주요 업무로는 서울보증의 보험금 지급 2년 경과 채권, 5000만원이하 채무자 채권, 시효도래일 1년 경과 채권 등 서울보증의 미수채권 1조8500억원의 추심과 삼성카드의 90일 이상 연체채권 관리를 수행하게 된다.
정규직 130명, 추심직 750명 등 총 880명으로 구성된 SG신용정보는 현재 본사 6개 부서, 26개 지점으로 기본체계를 구축하고 향후 4개 영업소를 신설할 예정이다.
본사는 기획실, 업무부, 채권부, 관리부, 정보시스템부, 감사실로 이뤄졌고, 영업1본부와 영업2본부에 각각 13개의 지점이 포함돼 있다.
경영진은 상임 5명, 비상임 3명으로 초대사장에는 서울보증의 김용덕닫기

한편 SG신용정보는 채권추심업 외에도 다양한 기업의 효율적인 자산관리기법을 개발해 기업들의 경영여건 개선에 기여할 신사업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 SG신용정보는 지난 2일 서울보증보험 3층 대강당에서 창립행사를 가졌다. 좌부터 박해춘 서울보증 사장, 전대석 서울보증 노조위원장, 김용덕 SG신용정보 사장, 유석렬 삼성카드 사장, 이기왕 서울보증 사외이사
안영훈 기자 anpress@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