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저축은행은 지난해 경영권이 한솔그룹에서 미국계 투자회사인 퍼시피캡(Pacificap)그룹으로 넘어감에 따라 오는 8월 정기주총에서 상호를 변경할 계획이며 현재 CI작업을 위한 사내공모 및 외부업체 선정이 한창이다.
그동안 한솔저축은행은 한솔그룹 계열사로 당연히 ‘한솔’이란 상호를 사용해 왔으나 매각되면서 더 이상 ‘한솔’이란 상호를 사용할 수 없게 됐다.
한솔저축은행은 지난 20일부터 ‘투명하고 깨끗한 저축은행’ ‘업계 1위의 저축은행’ ‘세계화 인류화 저축은행’ ‘고객과 함께 발전하는 저축은행’이라는 컨셉에 맞는 회사명을 찾기 위해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공모를 시작했다.
또한 영문상호, 로고, 서체, 상표권 등록 등 전체적인 CI체계를 수립하기 위해 사내공모외에도 외부아웃소싱업체를 3월까지 선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한솔저축은행은 총무부와 6명의 팀장급으로 이뤄진 태스크포스팀을 중심으로 예산 및 계획수립에 들어갔다.
한솔저축은행 관계자는 “현재 사내공모와 함께 외부용역업체 선정에 들어갔다”며 “새롭게 상호를 변경, 디자인하고 상표권을 등록하는 등 전문적인 업무처리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외부용역을 병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한솔저축은행은 지난달 팀제 중심에서 부제 중심의 조직개편과 종합기획팀내에 있는 상품팀을 독립팀으로 분리해 틈새시장 공략 및 신상품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안영훈 기자 anpress@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