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협중앙회 공제사업부는 2004년을 ‘0406프로젝트’의 원년으로 정하고 회원조합의 실질적인 수익사업으로서 공제사업의 위상을 확립할 계획이다.
우선 그 첫단계로 기존의 환산건수 기준의 평가시스템에 내재한 여러가지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월납공제료 베이스의 환산 초회공제료를 기준으로 하는 평가체제를 마련했다.
또한 사업목표를 ‘환산 초회공제료 85억원, 유지환산 초회공제료 73억원’으로 세웠다.
신협중앙회는 상품별로 환산율을 달리 적용해 조합으로 하여금 고수익상품에 대한 인식을 제고할 수 있게 했으며, 신계약 뿐만 아니라 계약유지부분에 대한 목표치를 설정해 신계약 추진과 더불어 유지율에 대한 관심을 유도했다.
신협중앙회는 공제료 기준의 평가시스템 개선외에도 다양하고 체계적인 교육시스템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단계별, 직능별 공제교육을 위한 제도를 마련하고 실적이 뛰어난 직원에 대해 지속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지역본부 공제담당직원에 대해서도 전문화를 추진해 지역밀착형 공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조합원을 위한 토탈서비스의 일환으로 공제뿐만 아니라 세무, 상속, 증여 등의 조합원 자산관리를 통해 기존의 조합원관리 체계에 전문성과 다양성을 추가할 방침이다.
신협중앙회는 390%대에 달하는 지급여력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신협의 공신력을 증가시키고 다양한 매체를 통한 신협 알리기에도 나설 계획이다.
이와 함께 조합에 지급하는 보조금지급체계를 유지하는 방향으로 개선해 유지규모에 따라 조합수익이 달라진다는 것을 인식시키는 계기를 만들 계획이다. 또 매년 시행되는 공제사업 실적평가에도 단계적으로 유지부분에 대한 개념을 확대 적용한다.
신협중앙회 관계자는 “0406프로젝트를 통해 회원조합의 실질적인 수익사업으로서 공제사업의 위상을 정립하고, 효율적인 조합원관리를 통해 진정한 협동조합의 이념을 실천해 한걸음 더 전진할 수 있는 디딤돌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안영훈 기자 anpress@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