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승 합의서 제도는 모든 임직원이 달성목표를 명시하고, 상위 직급자는 이 목표에 대해 자원을 적절히 할당함과 동시에 필요한 사항을 상호협의, 약속해 직원들이 목표 달성에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이다.
지난해 4월 부임한 박상태 대표는 그동안 내부적으로 기존 조직문화의 변화를 강조함은 물론 외부적으로도 직원들에게 급변하는 시장환경에 빠르게 적응하도록 요구해 왔다.
박 대표는 “승-승 합의서를 통해 회사는 적극적으로 권한을 위임함으로써 경영의 자율성을 보장해 주고, 직원은 할당된 권한을 최대한 활용해 신속하게 의사결정을 할 수 있다”며 “신용정보업처럼 내부 추심인력이 많이 필요한 회사는 기간별 정확한 목표관리와 목표달성에 따른 성과보상으로 최대의 효과를 올릴 수 있기 때문에 향후 많은 신용정보업체들이 승-승 합의서를 도입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신평정은 이번 제도를 도입함에 따라 19일 본사에서 부서장급 이상이 참가한 가운데 ‘승-승 합의서 서명 행사’를 개최한다.
한편 한신평정은 2004년 매출 목표를 936억원으로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마케팅에 모든 핵심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그동안 내부적으로 임원 1일 1사 이상 방문, 마케팅 챔피언 선정, 마일리지 제도운영, 해외여행 상품권 지급 등 효과적인 마케팅 지원을 위해 다양한 제도를 운영해왔다.
또한 회수모형(Collecton Model)개발을 통해 회수율 향상추진 등 시스템에 의한 업무처리를 추진하고 있다.
안영훈 기자 anpress@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