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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자보사 선택에 신중을

이길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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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3-12-03 21:38

[기자수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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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직원을 대상으로 전화, 인터넷 등 온라인을 통해 자동차보험을 판매하는 교원나라자동차보험이 지난달 28일 인가 획득에 이어 1일부터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갔다.

이로써 국내 온라인 자동차보험사는 교보자동차보험, 대한화재, 제일화재 등 모두 4개사로 늘어났다.

교원나라는 출범과 함께 서울 강남, 경기, 강원, 부산, 대구, 충청, 호남 등 전국 7개 지역에 보상센터를 개설했고 15개 지역에 보상팀도 꾸렸다.

업계에서는 교원나라자동차 보험이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영업을 하는 것이 아니라 교직 전문성을 갖춘 군인, 공무원을 집중 공략하는 전략을 펼치기 때문에 자보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현재 금감위에 본 인가 신청을 낸 다음다이렉트자동차보험이 12월 중 인가를 받아 내년 1월부터 본격적인 시장공략에 들어간다. 특히 내년초 LG화재와 다음커뮤니케이션의 합작법인인 ‘다음다이렉트라인’이 가세하고 현대해상, 삼성화재, 동부화재 등 주요 대형사까지 온라인 자동차보험 시장 진출을 모색하고 있어 업계간 치열한 경쟁이 있을것으로 보인다.

온라인 자동차보험 회사가 여러군데 생겨남에 따라 저렴한 자동차보험료를 원하는 고객들이 크게 늘어나 다양한 선택을 할수 있어 성장세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부정적인 영향도 무시할 수는 없다.

온라인자동차 보험의 성장세가 예상외로 빨라지자 대형 손해보험사들이 보험료 경쟁을 펼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온라인자동차보험이 자리를 잡기 전까지는 대형사들의 보험료 인하 경쟁은 지속될 것이다.

고객들은 여러 신규 진출자의 등장으로 인해 저렴한 가격으로 편의를 보는 것 같지만 결국에는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온라인 자보사들은 신규 가입자를 유치하기위해 많은 홍보비를 투자 할것이고 이것을 고객들에게 돌려 받으려고 할 것이다.

여러개의 물건이 있고 아무거나 집어 들 수는 없는 상황이다.

고객들은 온라인 자보사들의 달콤한 사탕발림에 놀아나서는 안되고 회사선택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또한, 온라인 자보사들도 자사의 이익에 급급해 고객유치에만 혈안을 올릴것이 아니라 고객의 편의와 이익을 먼저 생각하는 온라인 자동차보험 회사로 거듭나야 할 것이다.


이길주 기자 ind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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