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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銀, 내년 5월 全영업점 PI 가동

신혜권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3-11-29 19:29

내년 초부터 단계별 본격적용…비용절감 효과 높아

외환은행이 내년 5월부터 전체 영업점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업무혁신(PI) 시스템 가동에 들어간다.

지난달 30일 외환은행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구축에 들어간 영업점 업무혁신 시스템은 지난달 초 구축을 완료하고 무역센터, 태평로점 등 10곳의 영업점을 대상으로 시범운영을 하고 있다.

외환은행은 이 달부터 창동, 상계, 양재, 송파 등의 10곳을 추가 선정해 시범 운영 영업점을 확대한 이후 내년부터 본격적인 가동을 시작, 1주 20개 영업점씩 4월말까지 총 320개 영업점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 PI 도입 목적 및 상황 = 외환은행이 최근 구축을 완료하고 시범 적용을 하고 있는 PI 시스템은 영업점에서 이뤄지고 있는 업무 활동을 고객위주로 전환키 위해 구축됐다. 이를 위해 영업점 프로세스의 전반적인 재설계와 IT시스템 도입을 실시했다.

외환은행은 이번 PI를 통해 기존 영업점의 업무 활동 중 비 영업 활동을 제거하고 후방 업무를 지원센터에서 처리해 영업 지향적 점포체제를 구축, 진행중인 핵심과제를 통해 영업과 마케팅, 고객서비스에 집중할 수 있는 판매 중심의 신영업점 체계 완성에 목표를 두고 있다.

지원센터 구축은 개인여신지원센터, 기업여신지원센터, 외환지원센터, 수신지원센터 등을 두고 내년 4월까지 인천, 수원, 부산, 대구 등 총 9곳에 지역센터를 둘 예정이다.

이에 따른 IT 시스템 구축은 약 5개월 정도가 소요됐으며 구축비용은 소프트웨어 도입과 시스템 개발 등에 240억원, 영업점별 서버 등 장비 도입에 400여억원이 투입됐다.

시스템 구축은 한국후지쯔가, 전자문서관리 솔루션은 미국 파일네트 제품을 사용했다.



■ 특징 및 효과 = 이번 PI 시스템 중 눈에 띄는 특징은 후선업무집중화센터의 심사업무 인력을 아웃소싱한다는 것이다. 현재 아웃소싱 인력은 150여명으로 향후 업무량이 증대됨에 따라 단계적으로 270여명까지 늘릴 예정이다.

아웃소싱을 통해 이뤄지는 심사업무 분야는 담보물 감정평가, 임대차조사, 근저당권 설정 등이다.

이번 PI 시스템 구축으로 외환은행은 향후 1년 3개월 정도면 328억원의 투자비용 회수가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또 연간 약 392억원의 비용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영업과 마케팅 집중, 업무 집중도 향상, 프로세일즈맨 양성 등의 영업력 강화와 충분한 상담 가능, 대고객 업무처리·서비스 품질 제고, 고객의 거래 만족도 증가 등의 대고객 서비스 향상도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외환은행 프로세스혁신팀 최선욱 팀장은 “본래 PI 뜻에 맞는 시스템을 갖추려면 단순업무에 대해서는 아웃소싱을 해야한다”며 “아웃소싱을 통해 인력관리에 있어 업무 상황에 따라 탄력적인 대처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 타은행 움직임 = 현재 은행권에 있어 PI 시스템 도입은 비용절감과 고객서비스 향상 등에 있어 화두로 자리잡고 있다.

현재 PI 시스템을 구축한 은행은 하나은행과 구서울은행이 각각 일부 부분에 있어 지난 2001년 10월과 11월에 각각 완료했고, 국민은행이 지난 2002년 7월, 제일은행이 일부 부분에 있어 지난 2002년 4월, 우리은행이 지난 6월에 완료한 바 있다.

또 조흥은행이 현재 PI 시스템을 쌍용정보통신이 구축 중에 있으며 제일은행이 PI 시스템 재구축을 위해 쌍용정보통신, 삼성SDS, 한국HP, 한국후지쯔, 제일FDS 등을 놓고 성능평가시험을 진행 중에 있다.

우리은행이 구축한 PI 시스템 규모는 약 1200억원대로 알려지고 있다.

해외 은행권은 지난 90년대 초반부터 원가절감 목적으로 PI 시스템 구축이 활성화 됐다.



신혜권 기자 hksh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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