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 은행은 26일 오전 대주단 관계자들과 시행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신라호텔에서 대출약정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동부건설㈜이 출자한 동부인천항만㈜는 이번 차관단 대출약정으로 1400억원을 끌어 쓰게 되었으며 이 자금은 인천북항 2-1단계 항만 공사와 법인운영자금으로 쓸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차관단 대출에는 국민은행 700억원을 비롯해 산업은행 550억원 삼성화재가 150억원 등의 규모로 대주단에 참여했고 신용보증기금의 산업기반신용보증기금이 보증기관으로 참여했다.
국민은행과 산업은행은 이 과정에서 자금 주선업무를 공동으로 담당했다.
특히 이번 차관단대출은 대주단과 동부인천항만주식회사가 사업성분석을 거친 것이어서 출자자에 대한 제한적 소구권(Limited Rec ourse)방식의 선진형 프로젝트파이낸스 기법이 쓰였다.
앞으로 진행될 인천북항 2-1단계 민간투자사업은 사회간접자본시설에 대한 민간투자법에 기초한 민간투자사업이다.
주간사인 동부건설㈜가 출자한 항만운영사인 동부인천항만주식회사가 항만을 건설한 뒤, 완공된 시설은 국가에 기부채납하고 이후 50년간 항만을 운영하여 투자비 및 적정이윤을 회수하게 된다.
정희윤 기자 simmoo@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