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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르덴셜금융, 국내서 외국계 자산운용사 입지 강화

김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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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3-11-25 11:00

스티븐 펠레티어 회장 “제투 인수 마무리되면 현투-제투 합병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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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와 푸르덴셜이 현투증권 매각 본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푸르덴셜은 한국시장에서 외국계 자산운용사 중 최대 규모의 자산운용사로서의 입지를 굳히게 됐다. 이와 함께 푸르덴셜은 제투증권에 대한 인수가 마무리되는 대로 현투증권과 합병할 방침을 세우고 잇는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푸르덴셜 국제투자회사(Prudential International Investments)의 회장 겸 CEO를 맡고 있는 스티븐 펠레티어(Stephen Pelletier)는 “계획한대로 한국 정부와의 본계약 체결이 성사돼 매우 기쁘다”고 말하고 “현투증권의 대주주 지분을 인수하게 돼 이제 푸르덴셜은 세계 시장 진출을 확대할 수 있게 됐을 뿐 아니라 한국 시장에서 주요 금융회사로 거듭나게 되는 기회를 얻게 됐다”고 밝혔다.

스티븐 펠레티어 회장은 “이를 가능하게 한 한국 정부의 노고에 감사한다”고 덧붙였다.

스티븐 펠레티어 회장은 또 “10월 말 현재 현투운용은 16조2000억원의 운용자산과 10.6%의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는 업계 3위의 자산운용사이며 현투운용의 투신상품은 현투증권과 다른 주요 증권사 등을 통해 판매되고 있고 현투증권의 영업망은 투신업계 3위로 90여개의 영업점에 510명의 영업직원을 두고 현투운용과 기타 운용사의 투신상품을 판매하고 있는 우수한 회사”라며 “현투증권의 경영진을 비롯한 영업 네트워크는 매우 훌륭하다고 평가하고 있으며 아직 경영권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은 세우지 않았지만 향후 현투증권의 영업력 활성화를 위한 방향으로 경영권을 결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스티븐 펠레티어 회장은 “제투증권에 대한 투자는 계속 유지할 것이며 현재 제투증권 대주주와 논의중”이라며 “제투증권의 인수가 끝나게 되면 현투증권과 제투증권을 합병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2001년 3월 제일투자증권의 전략적 투자를 시작으로 한국 투신산업 진출의 발판을 마련한 푸르덴셜은 이번 현투증권 인수와 더불어 한국 투신산업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펼칠 수 있게 됐다. 푸르덴셜은 13년 전 한국 푸르덴셜 생명으로 한국 시장에 첫 진출한 이후 외국계 보험사로 가장 성공한 사례로 평가되고 있다.

푸르덴셜 금융은 미국 최대 생명보험회사 중 하나인 미국 푸르덴셜 보험 (The Prudential Insurance Company of America) 등을 소유하고 있으며 2003년 9월 30일 현재 총 운용자산이 4210억달러에 달하는 세계 굴지의 금융회사로서 전세계 개인 및 기관 고객에게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푸르덴셜은 생명보험, 재산보험, 손해보험, 뮤추얼 펀드, 연기금, 퇴직 관련 서비스 및 관리, 자산 운용, 은행 및 신탁 서비스, 증권 중개, 부동산 중개 프랜차이즈, 리로케이션 서비스 등 다양한 금융상품과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재호 기자 kj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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