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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초보험시판 돌연 연기

김양규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3-11-16 17:39

판매조직 전문성 등 미흡판단, 판매 자격 강화

이 사장, 비활동 영업인원 재정비 강력 지시



손보업계 최초로 초보험(삼성통합형보험)상품의 인가를 획득한 삼성화재가 당초 12월 판매예정계획을 돌연 철회하고 내년 1월부터 상품판매에 들어가기로 했다.

이는 기존 영업조직이 초보험 판매를 하기에 전문성등 자질이 떨어진다는 판단아래 이루어진 결정으로 현재 상품 판매자격기준을 높이는 한편 대대적인 영업조직 재정비에 나섰다.

16일 손보업계에 따르면 초보험을 개발, 오는 12월부터 상품판매에 들어가려 했던 삼성화재는 판매예정일을 내년 1월로 연기하고 이 상품을 판매할 영업조직 교육을 본격화하고 있다.

우선 삼성화재는 초보험 상품판매자의 자격기준을 총 소득 200만원이상인자와 DRC(Digital Risk Consultant)수료자중 GRC(Good Risk Consultant)과정을 이수한 자로 한정, 강화했다.

GRC교육의 과정과 입교기준은 DRC과정을 수료하고 총 소득 200만원이상인 자로 교육과정은 지난 10월부터 시작한 사이버교육을 시작으로 세무지식과 금융상품 등 두가지 과목을 집중 교육하고 있다.

교육별로 20일씩 2개월동안 실시되며 오는 12월에는 사이버 교육(2과목) 수료자에 한해 2박3일간에 걸친 연수원 교육도 실시할 계획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초보험 인가이후 판매인력의 전문성이 낮다고 판단, 판매예정일을 두달 연기하고 영업조직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며 “판매자격기준은 낮출수 도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삼성화재는 이번에 실시하고 있는 집중교육으로 내년 상반기까지 약 2000명의 전문조직을 배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난 8월1일부로 삼성화재 이수창 사장이 일명 비활동인원(실적이 저조한 영업조직으로 총 소득 50만원미만)의 재정비 지침을 내려 부실영업조직의 업그레이드 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화재는 이에 따라 영업소내 총 소득 50만원미만의 영업조직을 대대적으로 정비, 오는 12월까지 총소득 70만원대로 올리기 위한 작업에 분주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비기준은 총소득 50~70만원 미만인 영업조직을 이 회사의 일명 스피드 영업소로 이관, 교육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11월부터 영업소내 50만원 미만인 영업인력이 발생할 시 점포평가에 1인당 마이너스 2점씩 반영하고 내년 1월부터는 영업소내 70만원 미만의 영업인력이 발생할 시 점포평가에 마이너스 1점씩 반영하기로 하는등 조직정비를 강화하고 있다.

이와 관련 스피드 영업소는 삼성화재의 영업조직 중 실적이 저조한 인력을 관리하는 곳으로 현재 5곳이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손보업계 한 관계자는 “ 올 상반기 이수창 사장의 지시로 부실조직의 재정비에 나선 것으로 알고 있다”며 “자체적으로 비활동영업인력의 정비가 부진하다고 판단, 오는 12월까지 대대적으로 영업조직 재정비에 나선다는 계획을 수립했다”고 전했다.



김양규 기자 kyk74@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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