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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기업인터넷뱅킹 BRS ‘뜬다’

김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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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3-11-16 17:34

이용률 전년 대비 65% 증가…서비스 기대 수준도 높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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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템 복잡하고 비용 부담 커…ASP형식 각광받을 듯



온라인 기업인터넷뱅킹 서비스 이용률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내년에는 많은 은행들이 기업인터넷뱅킹시스템의 BRS(재해복구시스템)를 갖출 전망이다.

은행 입장에서 개인인터넷뱅킹은 매스 고객의 창구 이용을 감소시켜 주로 업무 비용을 절감해주는 반면 기업인터넷뱅킹은 기업고객들의 충성도를 높이고 각종 여수신 거래를 통해 이자 및 수수료 수익을 안겨준다.

업무 비용을 절감시켜 줄 뿐만 아니라 실제 수익을 발생시키는 기업인터넷뱅킹시스템을 오픈한지 1~2년이 지나자 이제 안정성을 높여 서비스 질을 향상시키는 문제가 은행권의 중요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기업인터넷뱅킹 이용률이 계속 증가하면서 서비스 수준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는 것도 은행들이 관련 인프라를 정비하는 이유가 되고 있다.

한국은행 조사에 따르면 2003년 6월말 현재, 기업인터넷뱅킹시스템을 이용하는 기업은 86만社로 전분기말 82만社에 비해 5.0%, 전년 6월말에 비해서는 62.3% 증가했다.

기업인터넷뱅킹 BRS는 사이버테러, 해킹, 지진, 통신망 장애, 화재 등에 의해 기업인터넷뱅킹 업무의 일부 또는 전면 마비 위험성이 증가함에 따라 이에 대한 비상대응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구축하는 주요 전산 시설과 시스템의 백업센터다.

은행들은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뱅크타운 등을 통해 ASP 형식으로 개인인터넷뱅킹시스템 백업체제를 마련했다.

일부 은행은 별도의 센터에 개인인터넷뱅킹 백업시스템을 구축했거나 하고 있지만 기업인터넷뱅킹시스템 BRS를 개발하는 곳은 우리은행 한곳 뿐이다. 기업, 외환은행 등은 관심을 갖고 자료를 수집하고 있다.

기업인터넷뱅킹은 서비스가 중단될 경우, 기업이 입는 손실이 클 뿐 아니라 은행은 고객에 게 손해배상을 해야 할 정도로 책임 범위가 확대된다.

이렇듯 기업인터넷뱅킹시스템 BRS에 대한 필요성은 절실하지만 은행이 별도의 백업센터와 시스템을 구축하기에는 비용 부담(약 30~40억)이 크다.

구축 형태를 기준으로 BRS 방법을 살펴보면 독립센터, 공동센터, 외부기관이용, 상호이용 등이, 백업 시간을 기준으로 보면 미러 사이트(Mirror Site), 핫사이트(Hot Site), 웜사이트(Warm Site), 콜드사이트(Cold Site), 백업 자료에 의한 분류, 전체DB, 주요DB 및 거래 로그, 복구 등의 방법이 있는 등 일반 전산시스템의 백업시스템 구조와 같다.

이에 은행들은 ASP형식으로 백업서비스를 받는 것이 비용 절감이나 관리의 효율성 면에서 바람직하다고 생각하지만 업무나 시스템이 복잡하고 다양한 기업인터넷뱅킹시스템 관리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 IT업체는 드문 형편이다.

현재 이런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는 업체는 웹케시 정도다.

웹케시는 한국 IBM과 시스템 증설협의를 마무리했으며 보안 시스템 증설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부설연구소에서는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각종 패키지를 BRS 시스템에 맞게 커스터마이징해 부설연구소에서 마무리 하여 현재 적용해 놓고 있는 상태이다.

웹케시는 재해 발생후 2시간 이내에 시스템을 복구할 수 있는 미러 사이트 구축을 전제로 하고 있으며 고객의 요구에 따라 ASP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김미선 기자 u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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