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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발 대부업체 영업력 확대전략 ‘눈길’

원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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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3-11-15 20:49

도매금융 진출, 지점 확대, TV광고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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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계 대형 대부업체들이 연체율 상승 및 경기불황 등으로 신규영업을 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후발 대부업체들이 영업력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16일 대부업계에 따르면 중소형 및 후발 대부업체들이 신상품 개발, 영업망 확충, 광고 등을 통해 영업력 확대를 적극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선발업체들이 과거 무리한 영업확대에 따른 부실규모 증가로 최근 채권회수에만 주력하는 등 주춤하고 있는 사이 후발업체들은 이를 새로운 영업기반의 기회로 삼겠다는 입장이다.

올 3월부터 대부업무를 시작한 리드코프는 후발업체로서 다양한 사업모델을 구상중에 있다. 본래 석유판매 업무를 해왔던 리드코프는 향후 소비자금융업을 주력사업으로 육성하고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대부업무를 하는 업체중 유일하게 코스닥에 등록된 기업이며 등록업체로서의 투명한 기업 이미지를 최대한 활용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와 함께 대부분의 대부업체들이 주력하고 있는 소매금융보다는 도매금융 시장에의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즉 개인소비자보다는 기업 및 개인 법인체에 대출해주는 업무를 주로 할 계획이다.

현재 도매금융 상품을 개발하고 있으며 이미 1~2개 정도의 상품은 개발이 완료돼 시행하고 있는 상황이다. 대부업무를 위한 자금조달 차원에서 지난 4월에는 172억원의 증자를 완료한 바 있다.

신규 대부업체인 위드캐피탈도 영업력 확대를 적극 모색하고 있다.

이를 위해 최근 케이블 방송광고를 하고 있으며 지점도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부산 지역에 위치한 제네랄 크레딧과의 제휴를 통해 지점업무를 11월부터 하고 있으며 조만간 부산에 자체 지점도 설립할 예정이다.

또 이번달 말에는 본사 사옥도 현재 강남역에서 조금 떨어진 하나은행 건물에서 강남역 근처의 신성빌딩으로 이전할 계획이다. 평수는 현재 126평에서 90평으로 줄어들지만 이는 객장의 평수를 줄인 것으로 최근 직접 방문하는 고객들이 줄어들고 대신 전화, 인터넷 등을 통한 대출이 활성화되는 추세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2월부터 영업을 시작한 원캐싱의 경우도 꾸준히 신규영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케이블방송 광고를 통해 신용불량자 대출 상품을 광고하는 유일한 업체로 신용불량자 및 신용불량 해지자를 대상으로 대출을 해 주고 있다.



원정희 기자 hggad@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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