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업계의 자료에 의하면 교보자동차보험은 FY2003 9월 M/S는 3.37%로 지난해보다 1.33 %p 늘었다. 또 4월부터 9월 까지 누적 M/S 또한 3.11%로 역시 지난해보다 1.25% 증가했다.
업계의 관계자는 “기존보험사간 M/S 변동은 제로섬게임이지만 교보의 점유울 증가는 그 성격이 다르다”며 교보가 자보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대한, 제일등 온라인자동차보험 시장에 뒤늦게 뛰어든 회사들의 M/S도 대체로 증가하고 있다.
제일은 9월 M/S가 4.73%로 0.34% 높아졌고 대한도 2.85%를 기록 M/S가 0.32%늘었다. 제일과 대한은 8월에도 M/S가 증가, 온라인 자동차보험의 덕을 톡톡히 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삼성, 현대, 동부 등 상위사는 전반적으로 자동차보험 시장 점유율이 감소하고 있다.
삼성 31.12%(-0.17), 현대 13. 18%(-0.14), 동부 13.065(-1.35) 등 9월 M/S 뿐 아니라 9월까지 누적 수치도 각각 30.16%(-1.10) 13.53%(-0.47) 13.31%(-0.68)를 기록 전반적으로 자동차보험의 점유율이 감소하고 있다.
이처럼 상위사들의 자동차 실적이 빠져 나가는 이유는 온라인자동차보험의 성장과 대리점 수수료부분에서 중하위사보다 수수료를 많이 줄수 없는 가이드 라인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교보 등 온라인 자동차보험사들의 신규 계약은 대부분 상위사 가입자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상위사중에는 LG가 유일하게 9월, 누계 자보 M/S가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중위사중에는 신동아와 그린화재가 선전하고 있다. 신동아는 회사가 안정되면서 조직영업이 다시 살아나고 있고 그린의 경우 RV자동차 시장 특화 전략이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자동차보험 M/S(일반)전년대비 증감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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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원 기자 pjw@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