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CEO 초대석] 한국신용평가정보 박상태 대표이사

홍성모 기자

webmaster@

기사입력 : 2003-10-29 20:41

“Leading Credit Bank로 도약”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국내 최초 CB 시장 선구자…매출 1500억 목표

해외 IR 로드쇼 참가후 외국인 지분율 6% 늘어


“고객중심, 책임경영, 인재존중 경영의 핵심가치 실현을 통해 ‘Leading Credit Bank’로 도약하겠다”

지난 4월 29일 한국신용평가정보(이하 한신평정보) 사장으로 취임한 박상태 대표이사<사진>가 전직원들에게 강조한 한신평정보의 미래비전이다.

박 대표이사는 취임 후 지난 6개월이라는 짧은 기간동안 비전 달성을 위해 35가지의 전략적 수행과제를 지속적으로 추진, 2005년까지 시가총액 3000억원, 매출액 1500억원을 달성하기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고 있다.

한신평정보는 금융권 최대 이슈중의 하나인 개인신용정보 인프라(Credit Bureau) 구축과 관련 민간사업자로서는 최초로 CB사업에 뛰어든 명실상부한 신용정보업계의 선두주자다.

작년 2월 국내 최초의 CB컨소시엄이 출범한 이래 국민은행을 비롯해 현재까지 총 157개 회원사(77개 대부업체 포함)가 컨소시엄에 가입했다.

그중 125개 회원사와 전산개발을 완료, 단기연체정보 등을 공유하고 있으며 현재 12개 기관과 전산개발을 위한 협의단계에 있고 나머지 회원사들도 전산개발이 단계적으로 완료될 예정이다.

박 대표이사는 “CB사업의 핵심인 풍부하고 다양한 신용정보 DB를 확보하기 위해 금융기관은 물론 최근에는 통신업체, 유통업체, 자동차 판매회사 등 비금융기관들까지도 계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한신평정보는 CB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7월 24일 세계 3대 크레딧뷰로의 하나인 트랜스유니온사와 신용평점모형 기술도입을 위한 최종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체결로 향후 5년간 국내에서의 독점사용권을 가지게 됐으며 내년 상반기중에 선진 신용평점 모델을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박 대표이사는 “지난 10월초 해외IR 로드쇼 기간에 트랜스 유니온사를 직접 방문해 추후 상품개발 등에 대해 구체적인 논의를 하는 등 CB사업을 위해 지속적이고 다양한 협력관계를 계속 유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신평정보는 작년 5월 단기연체정보 서비스, 9월 식별정보 서비스, 10월 대출·보증 서비스, 11월 개인종합신용평점(CB Score) 그리고 12월에는 개인의 신용이력을 파악할 수 있는 이력정보서비스를 제공해 오고 있다.

특히 CB Score는 다양한 개인신용정보를 통계적으로 분석해 개인의 신용도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신용점수, 신용등급, 종합순위, 예상부실율 등을 제공하고 있다.

박 대표이사는 “시장에서 CB Score에 대한 반응이 매우 좋다”며 “현재는 비회원사들에 한해 유료로 제공하고 있으나 운영위원회와 협의를 거쳐 내년부터는 컨소시엄 회원사들에 대해서도 유료화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박 대표이사는 지난 10월 초에 런던과 미국에서 개최한 해외 IR 로드쇼에 참석했다.

해외 로드쇼에서 대부분의 외국 투자자들은 한신평정보가 풍부한 개인 및 기업 신용정보 DB를 기반으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갈 수 있는 성장 잠재력이 큰 회사라고 평가했다는 후문이다.

특히 한신평정보가 추진하고 있는 국내 CB사업에 대해 많은 관심을 표명했으며 사업성장에 대해서도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박 대표이사는 “IR로드쇼를 다녀온 후 최근 외국인 지분율이 31.37%에서 37.33%로 6% 증가한 것을 보면 외국 투자자들의 관심도가 어느 정도인가 알 수 있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내년도 사업전망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박 대표이사는 다중채무자 부실채권처리 전문자산관리(AMC) 사업의 본격 추진으로 자산관리 수익원이 다양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채권추심의 경우에도 올해 7월부터 수익이 발생한 KT 수납대행 서비스가 내년에는 연 120억원의 영업수익이 예상돼 기존의 KTF와 더불어 안정적인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박 대표이사는 급신장하고 있는 인터넷사업과 안정세의 기업정보제공 수익 외에도 마케팅 강화와 지속적인 신규사업 및 신규상품 개발로 올해 성과의 모멘텀을 계속 이어나갈 수 있을 것으로 자신했다.



홍성모 기자 hsm@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KT&G ‘Global Jr. Committee’, 조직문화 혁신 방안 제언
대내외에서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은 KT&G
국어문화원연합회, 578돌 한글날 맞이 '재미있는 우리말 가게 이름 찾기' 공모전 열어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