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푸른, 동부, 부산의 파라다이스 상호저축은행등은 공모주 투자로 80~100%에 육박하는 투자수익률을 기록했다.
푸른상호저축은행은 매년 공모주 참여로 3억원 이상의 이익을 시현하고 있으며 올해도 약 5억원의 이익을 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동부상호저축은행은 팬택앤큐리텔, 웹젠, 이엠테크닉스, 파워로직스 등의 공모주에 투자, 각각 48%, 295%, 167%, 200%의 수익율을 기록했으며 올해 1억3000만원의 이익을 시현했다.
푸른상호저축은행 기획팀 이문성 과장은 “공모주 투자시 시장의 상황에 따라 손실을 보는 경우도 있으나 철저한 분석에 의한 수요예측으로 공모주 투자가 새로운 수익모델이 필요한 저축은행업계에 좋은 수익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행 저축은행 유가증권투자한도는 총투자한도를 자기자본의 1배로 설정하고 있음에도 주식투자한도, 동일계열주식 투자한도, 1종목에 대한 투자한도, 선물옵션에 대한 투자한도 등 유가증권 투자한도를 이중 삼중으로 제한함으로써 효율적 투자를 어렵게 해 그 결과 적절한 투자수익을 기대하기 곤란한 상황이다.
홍성모 기자 hs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