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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조흥銀 화합의 장 열어

신혜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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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3-10-18 20:07

외형적 통합에서 내부 통합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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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화합 공감대 형성



천년고도 경주에서 신한은행과 조흥은행이 화합의 장을 열었다.

1350명의 신한금융지주 전 계열 임원과 부점장들은 지난 17~18일 양일간 개최된 화합의 장 ‘서라벌 서미트’에서 내부적인 통합을 이뤄냈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신한금융지주 라응찬 회장을 비롯, 전 계열사 지점장, 부서장들은 너나 할 것 없이 행사가 진행되면서 서로 인사를 나누고 회사 얘기를 하면서 처음의 어색함은 서서히 사라졌다.

향후 신한금융 그룹의 발전을 위한 세미나와 토론이 끝나고 본격적인 저녁 만찬이 시작되면서 그 화합의 장은 절정에 이르렀다.

가수 조영남씨가 초대돼 노래를 열창하는 순간에는 라 회장을 비롯해 우리금융 최영휘 사장, 신한은행 신상훈 행장, 조흥은행 최동수 행장, 굿모닝신한증권 도기권 사장 등이 무대에 올라와 같이 노래를 불러 분위기가 한층 고조됐다.

적어도 이 순간만큼은 신한은행도 조흥은행도 따로 없었다.

또 각 사의 임원들은 계열사별로 몇 명씩 섞어서 한 팀을 이뤄 시간이 지날수록 마치 오랫동안 알고 지낸 사이처럼 격이 없이 가까워 질 수 있었다. 그들의 말과 눈빛에는 향후 신한금융의 비전을 담고 있었다.

결국 치열한 국내 금융시장에서 성공하고 글로벌 기업으로 발전해 나가기 위해서는 그룹내 전 직원의 화합이라는 점에 모두들 공감하고 있는 것이다.

저녁 6시에 신 행장과 최 행장의 건배제의로 시작된 만찬은 저녁 늦게까지 이어졌고 많은 팀들은 밤을 지새우며 화합을 다지기도 했다.

다음날 이들은 경주의 명산인 남산을 등반하며 신한금융의 새로운 도약을 약속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대부분의 지점장들은 “이번 행사를 통해 신한은행과 조흥은행이 정말로 한 식구가 된 것 같다”며 “앞으로도 서로간에 많은 대화를 통해 발전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혜권 기자 hksh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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