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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銀, PI 전산시스템 구축

김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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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3-10-15 21:58

중요 문서 전자화…운영리스크 최소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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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FDS, 삼성SDS, 한국HP, 후지쯔 등에 RFP



제일은행이 외환, 여신 등 영업점의 후선업무 서류를 전자문서로 전환, 보관하기 위해 EDMS, 이미지 워크플로우 시스템을 도입한다. 이는 사실상의 PI(Process Innovation : 업무혁신) 작업으로 BCP(비즈니스상시운용체계) 프로젝트와 연계하여 진행하게 된다.

15일 금융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제일은행이 EDMS, 이미지 워크플로우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최근, 제일FDS(옛 일은시스템), 삼성SDS, 한국HP, 한국후지쯔 등에 RFP(제안요청서)를 발송했다.

이달말까지 제안서를 접수하고 다음달 중에는 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사업자를 선정하면 바로 개발에 들어가 내년 5~6월경 시스템을 오픈할 계획이다. 예산은 소프트웨어 개발 비용만 약 20~25억원이다.

제일은행은 EDMS와 이미지 워크플로우를 도입하면서 여신, 외환 업무중 영업점 창구에서 처리하는 후선업무 부문을 집중센터로 넘기고 각 지점을 마케팅에 맞도록 재디자인할 방침이어서 이번 프로젝트는 우리, 조흥, 외환은행이 완료했거나 추진하고 있는 PI 작업과 다름없다.

제일은행은 이번 프로젝트를 완성하면 영업점과 본점의 중요 문서를 스캐너로 복사해 집중센터로 넘겨 보관, 조회하게 돼 업무 처리 시간이 짧아질 뿐만 아니라 문서 분실이나 도난으로 인한 사고가 줄어들어 운영리스크가 감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런 개념은 현재 진행하고 있는 BCP 프로젝트와 연계 선상에 있는 것이다. BCP는 기존의 시장, 신용리스크 뿐만 아니라 내부 직원들에 의한 금융사고, 전산사고 등 운영리스크 전반을 종합 관리하는 체제다.

제일은행은 앞으로 1년 6개월 동안 총 3단계에 걸쳐 BCP 시스템을 개발하기 위해 관련업체들을 대상으로 사업자 선정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올 하반기 금융권에 별다른 프로젝트 발주가 없는 상황에서 제일은행의 PI 사업에 참여하는 IT업체들 사이에도 치열한 경쟁이 벌어질 전망이다. 제일FDS는 제일은행 계열 회사로써 은행 내부업무의 특성 등을 잘 파악하고 있다는 점이, 삼성SDS와 한국후지쯔는 우리은행과 외환은행을 각각 레퍼런스로 확보하고 있는 점이 유리하게 작용하고 있다.



김미선 기자 u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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