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우리금융·은행 갈등 `심화`

신혜권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3-10-14 11:41

금융당국 유권해석으로 결정될 듯

우리금융지주와 우리은행과의 갈등의 골이 깊어만 가고 있다.

우리금융은 지난 13일 우리은행 이덕훈 행장을 `엄정주의` 조치하고 최병길, 깅영석 부행장 2명에 대해 `정직` 이상의 중징계를 요구하는 징계조치를 은행측에 정식 통보와 함께 주식시장에도 징계사유를 공시했다.

그러나 우리은행은 우리금융이 징계사유의 핵심 사항으로 지적한 회계처리 문제는 과도하지 않다며 금융당국과 회계전문가를 통해 재검토 한 후 조치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징계 사유의 정당성에 문제를 제기했다.

이에 따라 향후 우리금융과 우리은행간의 임원 징계를 놓고 빚어진 갈등은 금융당국의 유권해석이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우리금융·은행 갈등 증폭 = 우리은행이 우리금융 징계 사유에 대해 정당성의 문제를 제기하며 그 갈등이 증폭되고 있다.

우리금융은 이번 징계 사유에 대해 최근 이덕훈 행장을 비롯해 우리은행 임원진이 우리카드 처리를 놓고 우리금융의 공식적인 의견과는 다른 목소리를 내고 있다는 이유를 들고 있다.

그동안 우리금융은 우리카드를 분사한 상태에서 경영정상화를 추진한다는 방침을 고수하고 있는 반면 우리은행은 우리카드를 재합병 해 경영정상화를 이뤄야한다고 주장했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우리은행이 지난 상반기 중 자산유동화회사인 한빛SPC를 통해 1983억원에 대해 순이익을 과소 계상해 회계 투명성을 떨어드렸다는 것도 징계 사유로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우리은행은 우리카드 처리문제는 이미 어느 정도 우리금융과 조율을 마친 상태였으며 회계처리는 IMF 이후 보수적인 경향을 갖고 있다며 회계처리가 과도하다고 지적한 것은 우리금융이 처음이라고 반박하며 징계사유의 정당성을 문제삼았다.

지난 13일 이덕훈 행장과 최병길 부행장은 "이번 징계는 유권해석상의 문제"라며 "금융당국과 회계전문가를 통해 재검토돼야 한다"고 밝혔다.

우리은행측은 금융당국의 유권해석에 따라 과도하다는 것이 인정된다면 피해정도를 고려해 징계를 처리할 방침으로 알려지고 있다.



■금융당국과 예보 표정 = 금융당국과 우리금융지주의 대주주인 예금보험공사는 현재로서는 공식적인 입장을 표명하기에는 어려운 상황이다.

금융감독위원회는 지난 13일 이덕훈 우리은행장과 전광우, 민유성 우리금융 부회장을 불러 유감을 표명한 뒤 추가적 마찰 없이 원만하게 해결하기를 바란다는 입장만을 밝혔다.

이러한 금감위의 입장은 가능한 우리은행이 우리금융의 징계를 받아들여 하루 빨리 사태가 해결되기를 희망하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금감원은 우리은행측으로부터 공식적으로 회계처리 문제와 관련해 재검토해 달라는 요청을 받은바가 없어 입장 발표를 꺼리고 있는 상황이다.

예금보험공사도 현재로서는 `예의주시`하고 있다는 입장만을 보이고 있을 뿐이다.

그러나 이 달 말에 우리금융과 맺은 이행각서(MOU)가 마무리되면 예보의 공식적인 입장이 발표될 것으로 관계자들은 보고 있다.

예보 관계자는 "MOU에 따르면 자회사에 대한 경영을 자율적으로 하도록 위임받은 상태이며 이번 징계는 우리금융의 경영활동 일환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또 "회계처리 문제에 대해서는 금융당국이 해석해야 할 몫으로 이들의 의견을 최대한 주목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향후 우리금융과 우리은행과의 갈등 해결은 금융당국의 유권해석에 따라 매듭지어질 전망이다.



신혜권 기자 hkshin@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금융 다른 기사

1 이재진 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 위원장 부친상 △ 이석명(주식회사 동마 회장·향년 94세)씨 별세, 김영자씨 남편상, 이재진(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 위원장·한양대 교수)·상철(사업)·재호(히로시마시립대 교수) 부친상, 도남희(전 육아정책연구소 감사실장)·요코다 지츠코씨 시부상 = 23일 오후 11시, 한양대병원 장례식장 11호실, 발인 27일 오전 5시 30분, 장지 서울현충원, ☎ 02-2290-9442 (장례식장) 2 12개월 최고 연 4.10%…경남은행 'The든든예금(시즌2)' [이주의 은행 예금금리-10월 4주] 10월 넷째 주 은행 12개월 정기예금 상품 가운데 최고 우대금리는 연 4.10%로 나타났다. 우대 조건을 활용하면 0.1%p라도 높은 금리를 받을 수 있어 가입 전 꼼꼼히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25일 금융감독원 금융상품통합비교공시에 따르면 은행 12개월 정기예금 가운데 최고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상품은 경남은행의 'The든든예금(시즌2)'으로 나타났다.경남은행의 'The든든예금(시즌2)'은 세전이자율 2.55%에 우대금리를 더해 최고 연 4.10%의 금리를 제공한다. 우대조건은 ▲마케팅동의 및 모바일메시지 수신동의 0.05% ▲신규고객 우대(최근 12개월 신규이력·해지이력 미보유) 0.40% ▲이벤트금리(비대면금리) 최대 1.10% 등이 있다. 가입좌수 3 24개월 최고 연 4.00%…제주은행 'J정기예금(만기지급식)' [이주의 은행 예금금리-10월 4주] 10월 넷째 주 은행 24개월 정기예금 상품 가운데 최고 우대금리는 연 4.00%로 나타났다. 우대 조건을 활용하면 0.1%p라도 높은 금리를 받을 수 있어 가입 전 꼼꼼히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25일 금융감독원 금융상품통합비교공시에 따르면 은행 24개월 정기예금 가운데 최고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상품은 제주은행의 'J정기예금(만기지급식)'으로 나타났다.제주은행 'J정기예금(만기지급식)'은 세전이자율 1.85%에 우대금리를 붙여 최고 4.00%의 금리를 받을 수 있다. 우대조건은 ▲비대면 채널 가입시 0.3%(신규시) ▲신규일로부터 만기달 제외한 계약기간의 1/2이상 매월 Jbank로그인 시 0.2%(만기시제공) 등이 있다.전북은행의 'JB 다이렉트(자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