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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공동추심 위한 ABS 발행

원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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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3-10-11 20:11

매각 자산 5조6000억∼7조원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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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금융사 10개기관으로 줄어



공동채권추심을 위한 자산담보부채권(ABS)이 29일 발행된다.

12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산업은행과 LG투자증권 주도로 이뤄지는 공동채권추심제가 자산 실사를 마치고 24일 자산 양도계약을 체결, 29일 ABS 발행과 함께 자산 매각대금 납입을 완료키로 했다.

10개 참여 금융기관의 총 자산매각 규모는 최소 5조6000억원에서 최대 7조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애초 자산매각 규모는 10조원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했었지만 참여금융기관이 15개에서 10개 기관으로 줄고 대상 자산(총채무 3000만원 이하, 최장연채 48개월이내)을 선정하는 과정에서 1, 2개월 연체자산은 제외시킴으로써 약 5조6000억원 정도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카드의 경우 매각 규모는 약 1조9000억원 정도며 LG카드는 약 1조원 규모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두개 카드사의 자산 매각 규모가 전체 매각 규모의 40∼50%를 차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또 현대캐피탈을 비롯한 3개의 할부금융사는 자산실사 과정에서 후순위채 비율이 너무 많아 이번 공동채권추심제에는 참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로써 공동추심제에 참여하는 금융기관은 애초 국민, 조흥은행 등 5개 은행, 삼성, LG 등 7개 카드사, 3개 할부사 등 15개 기관에서 할부금융사와 롯데카드, 국민카드가 제외되면서 최종 10개 기관으로 확정됐다.

한편 자산 매각 시점이 결정되면서 공동채권추심의 운영이 마무리단계에 들어섰지만 여전히 논란거리는 해결되지 않고 있다.

특히 산업은행과 LG투자증권 측이 제시한 신용공여비율과 수수료에 대한 논의는 해결점을 보이지 않고 있다.

산은과 LG투자증권은 신용공여비율을 6.7%로 제시했으며 신용공여수수료는 2%에 성과급(추가 회수부문의 1%)을 합한 금액을 제시했다. 또 자산관리수수료 및 업무수탁수수료는 0.2%를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금융업계 관계자는 “보통 자산관리수수료는 0.02% 정도를 요구하는데 이번에 산은이 제시한 수수료는 이보다 10배가 많은 금액”이라며 “신용공여비율은 너무 낮은데 비해 수수료는 너무 높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산은과 참여 금융기관은 10일 5차 운영위를 열고 논의를 벌였지만 결국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13일 재정경제부의 중재로 LG, 삼성카드, 조흥은행, 주간사 등이 모여 다시 논의키로 결정했다.



원정희 기자 hggad@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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