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금융감독원은 한솔저축은행 결산 결과 전기(2001.7.1~2002. 6.30) 76억 흑자에서 당기(2002. 7.1~2003.6.30) 17억 적자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한솔저축은행의 순손실은 소액신용대출의 연체율 증가에 따른 대손충당금 설정 340억, 지난회기 70억 포함 6월말 현재 충당금 잔액이 410억원에 이르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한솔저축은행 관계자는 “소액대출의 주요 고객인 서민 중 다중채무자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연체율이 높아진 것이 적자의 원인”이라고 말했다.
홍성모 기자 hs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