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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 연체율 하락세

원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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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3-09-26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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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말 신용카드사의 연체율이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민카드를 제외한 8개 전업계 카드사의 연체율을 잠정 집계한 결과 8월말 연체율은 10.4%로 전월 대비 0.4%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체규모도 7월 7조1000억원에서 8월에는 6조7000억원으로 4000억원이 감소했다.

연체율이 이처럼 하락한 것은 금감원의 적기시정조치를 피하기 위해 카드사들이 적극적으로 연체율을 관리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와 함께 신규연체금액도 8월말 1조3000억원으로 6월말 1조8000억원, 7월말 1조6000억원에 이어 지속적으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카드사별 연체율을 보면 우리카드가 18.1%로 가장 높았으며 전월(17.6%)대비 0.5%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기록됐다.

또 롯데카드와 삼성카드가 각각 10.9%, 10.2%로 적기시정조치 기준(10%)을 초과했다.

이밖에 엘지 9.8%, 현대 9.7%, 비씨 8.8%, 신한 8.6%, 외환 8.5%로 비교적 안정적인 수치를 나타냈다.

반면 9월말 국민은행과의 합병을 앞둔 국민카드는 비교적 큰 폭(2.7%p)으로 상승해 13.7%를 기록했다.

한편 대환대출 잔액은 8월말 13조3410억원으로 전월대비 8546억원 증가했지만 증가폭은 6월말 1조1000억원, 7월말 1조원으로 줄어들고 있다.



원정희 기자 hggad@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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