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CEO 초대석 ] 한국신용정보 강석인 대표이사

홍성모

webmaster@

기사입력 : 2003-09-24 19:24

“주주가치 극대화 위해 거래소 상장 추진”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3개 사업본부 적절한 시기 분사 계획 구상



“한국신용정보는 상장을 통해 주주가치를 극대화하는 것은 물론 기존 안정 기업으로서의 이미지를 벗고 성장, 수익, 투명기업으로서 재도약 할 것입니다”

거래소 상장을 추진하고 있는 한국신용정보(이하 한신정) 강석인 대표이사〈사진〉는 기업공개 의의를 이렇게 평가했다.

한신정은 기업공개를 통해 신규사업에 필요한 투자금액을 조달하고 직원 및 주주들에게도 성장 비전을 제공하기 위해 오래 전부터 상장을 추진해 왔으며 현재는 시장상황을 주시하며 상장시기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한신정은 1986년 9월 설립된 이래 신용평가 3사 중 유일하게 신용평가와 신용정보사업을 동시에 영위하고 있는 신용과 관련된 업무에 있어서 국내 최대 종합신용정보기관이다.

이의 일환으로 한신정은 최근 몇 년간 신용정보사업, 관리사업 등 신용관련 사업으로 사업구조를 다각화 해 수익구조를 다변화시켰으며 각 사업들이 미래의 확실한 캐쉬카우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강 대표이사는 특히 한신정이 핵심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CB사업은 IT기술이 사업 성공을 좌우한다는 판단에서 금년에 약 150억원의 IT투자를 목표로 진행하고 있으며 CB매출이 본격적으로 발생할 2005년까지는 매년 꾸준한 투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CB사업이 본 궤도에 오른 지금과 달리 한신정이 작년 9월 NICE CB를 출범했을 당시 후발주자로서 열등한 환경과 시장의 부정적인 시각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부정적인 시각에도 불구하고 현재는 기술 및 컨소시엄의 양적, 질적인 면에서 여타 경쟁사보다 우월한 평가를 받고 있다.

강 대표이사는 “작년 9월 37개 금융기관이 참여해 NICE CB로서 공식 출범한 이후 금년 7월 말 현재 158개사가 참여해 명실상부한 국내 최대 크레딧 뷰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현재 국내 최대 신용정보 DB 보유 및 대부업을 포함한 국내 대부분의 금융기관으로부터 정보의 원천을 확보하고 있어 양적, 질적인 면에서 절대적 우위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현재 평가사업, 정보사업, 관리사업부분 등 3개 사업본부로 나눠져 있는 한신정은 향후 시장전망이 밝고 독자사업이 가능한 사업부문은 분사를 통해 더욱 경쟁력있는 회사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강 대표이사는 한신정이 작년에 투명경영과 정도경영을 바탕으로 제도 및 사업인프라 정비를 통해 경영효율화에 주력했다면 금년에는 ‘수익경영’과 ‘신뢰경영’을 통해 안정적인 성장을 추구하면서 제반사업을 글로벌 스탠다드 수준의 경쟁력을 갖추도록 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강 대표이사는 업계 선두업체인 한신정이 상반기에 이미 61억의 순이익을 달성했고 올해 예상목표이익이 100억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자회사인 나이스정보통신, 한국전자금융, 나이스채권평가, D&B Korea와 함께 총매출 2100억원을 바라보는 명실공히 국내 최대 종합신용정보기관으로 발돋움하였고 앞으로 CB사업의 해외제휴선 발굴을 통해 국제적인 경쟁력 확보도 가능할 것으로 판단했다.

강 대표이사는 73년 행정고시를 통해 공직생활을 시작한 후 산업은행을 거쳐 지난해 3월 한신정 CEO로서 민간기업에서의 첫발을 내디뎠다.

30여년의 공직생활을 통해 자연스럽게 CEO로서의 자질을 갖춘 그는 한신정에서 첫 근무를 시작했을 때 “직원이 1500명에 이른다는 것을 듣고 한신정이 내 어깨에 달려있구나 하는 책임감에 며칠동안 밤잠도 설칠 정도”라고 회고했다.

아울러 회사의 발전은 CEO 한 사람의 의지와 추진력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임직원 한사람 한사람의 자발적인 참여와 협조가 있어야 가능하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한다.

특히 작년 신용평가시장 규모 축소와 평가수수료율 인하에 따른 신용평가시장의 악화와 흑자사업부서였던 금융사업부분의 분리로 인해 매출감소가 예상됐을 때 전 임직원이 강 대표이사의 뜻을 이해하고 직원 모두가 힘을 모아 따라줘 오늘에 이른 것에 대해 그는 지면을 통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강 대표이사는 최근에 ‘신뢰받는 마켓리더’라는 ‘NICE Vision 2006’을 선포한 후 구체적인 목표설정을 통해 개개인의 역량을 결집하고 사내 커뮤니케이션 활성화 및 사생대회, 사진전, 합창회 등을 통해 한신정만의 열린문화, 공동체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홍성모 기자 hsm@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