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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초 CLS 가입 본격 논의

관리자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3-09-18 00:42

금결원·외환銀·국민銀 실무협의회 구성

오는 10월초부터 지급결제은행(CLS, Continuous Linked Settle ment) 가입을 위해 국내 참여 기관간 본격적인 협의가 시작된다.

17일 금융계에 따르면 내년 10월께 CLS 가입을 위해 금융결제원이 공동망시스템을 구축하고 미달러화 클리어링(Clearing)시스템을 갖춘 외환은행과 국민은행 등이 결제회원으로 참여하게 된다.

이에 따라 이들 세 기관은 다음달초 실무협의회(Working Group)를 구성하고 올해말까지 적정 수수료 등 세부조건에 대한 협의를 마칠 방침이다. 협의가 끝나면 시스템 구축을 위해 IBM 등 CLS시스템 구축 사업자들에게 RFP(사업제안서)를 발송, 사업자를 선정하고 늦어도 내년 8월초까지는 시스템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다.

시스템 구축에는 약 30억원이 소요될 예정이며 결제회원으로 참여하는 외환은행과 국민은행은 결제회원으로서의 자격을 획득하기 위해 CLS에 498만달러(약60억원)를 출자할 계획이다.

외환은행 CLS팀 황거성 차장은 “외환은행은 지난 8월초에, 국민은행은 지난 7월말에 각각 3명, 2명 등으로 구성된 CLS팀을 구성한 상태이며 협의체가 발족되면 금융결제원을 중심으로 연말까지 실무협의를 끝낼 계획”이라며 “내년 10월께 CLS에 가입하게 되면 외환결제에 따른 리스크를 줄일 수 있어 은행의 자산건전성을 제고, 곧 시행 예정인 신바젤협약에 대비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 국내 외환거래액의 80%를 차지하는 원/달러 매매거래는 미국과의 영업시간 차이로 인해 원화지급후 최장 15시간이 지난 뒤에야 미 달러화를 받을 수 있게 돼 결제리스크에 노출돼 있다. CLS에 가입하게 되면 외환동시결제가 가능해져 이같은 시차에 따른 결제리스크가 사라지고 당일 결제가 확대되며 전산을 통해 실시간 결제정보가 제공될 수 있다.



■용어설명-CLS(지급결제은행, Continuous Linked Settlement)

CLS은행은 외환거래과정에서 국가간 영업시간대의 차이로 인해 매도통화는 지급했지만 매입통화(달러)를 받기전에 거래상대방의 파산으로 지급이 불가능해지는 리스크를 막기위해 국제결제은행의 권고로 1999년 6월 뉴욕에 설립됐다.

CLS은행은 전세계 17개국 66개국 대형 금융기관이 주주로 참여하고 있으며 첫 결제통화는 미달러, 유로, 영국 파운드, 일본 엔, 스위스 프랑, 캐나다 달러, 호주 달러 등이다.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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