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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 남녀 평균급여 최고 1700만원 차이

원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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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3-09-18 00:24

계약직 여자직원 비중 높아 … 남자직원 급여의 39%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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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들의 남녀 1인당 평균 급여액(연환산, 계약직 포함)이 많게는 1700만원까지 차이 나는 것으로 드러났다.

17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올 6월말 현재 카드사 여자직원의 1인당 평균 급여액이 남자직원과 비교해 최고 1700만원까지 차이를 보였으며 일부 카드사는 남자직원의 39%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렇게 큰 차이를 보이는 것은 여자직원의 경우 남자직원 보다 임금비용 부담이 적은 계약직의 비중이 크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금융권 계약직 직원의 81.7%, 파트타이머의 97.3%가 여자직원인 것으로 조사됐으며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임금차가 많게는 3배까지 차이가 나는 것으로 지적됐다. (관련기사 본지 15일자 1면, 4면)

카드사별로 보면 비씨카드의 남직원 1인당 평균 급여액은 2800만원에 달하지만 여자직원의 경우 1100만원에 그쳤다.

이처럼 큰 차이를 보이는 것은 남자직원의 경우 정규직이 473명, 계약직이 28명으로 집계된데 반해 여자직원의 경우 정규직은 70명이지만 계약직 인원이 무려 337명에 달하기 때문이다.

여자직원의 계약직 비중(계약직 184명중 147명)이 높은 우리카드 역시 여자직원의 1인당 평균 급여액은 남자직원의 39% 수준(900만원)에 그쳤다.

외환카드도 남녀 1인당 평균 급여액이 각각 2200만원, 900만원으로 남자직원의 41% 수준으로 나타났다.

또 계약직 924명 중 760명(82%)이 여자직원인 LG카드도 여자직원의 1인당 평균급여액이 남자직원의 61% 수준으로 집계됐다.

반면 계약직이 미포함돼 집계된 삼성카드는 58%(계약직 미포함), 국민카드는 90%(계약직 미포함)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원정희 기자 hggad@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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