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카드에 이어 국민, LG카드가 최근 CRM 업그레이드를 완료하고 가동에 들어갔으며, 외환, BC, 신한카드 등이 진행 중에 있다.
현재 대부분의 카드사들은 과거 분석CRM 구축을 완료한데 이어 최근에는 eCRM과 캠페인자동화CRM 등 운영CRM을 구축해 업그레이드하고 있다.
이에 따라 웹사이트에 접속한 고객에 대해서도 실시간 분석과 적합한 상품을 적시에 소개 할 수 있게되는 등 고객과의 접점 강화가 효율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국민카드는 그동안 운영해 온 CRM을 eCRM으로 확대하는 구축 작업을 지난해 1월에 시작해 올 3월 완료, 가동에 들어갔다.
LG카드도 지난해부터 운영해온 CRM을 eCRM으로 확대 구축해 지난달 완료했다.
외환카드는 올 상반기에 분석CRM 구축을 완료하고 현재 운영CRM을 구축 중에 있다. 운영CRM 구축은 내년 초 완료될 예정이다.
BC카드는 기존 분석CRM에 효율적인 타깃 마케팅을 위한 캠페인자동화CRM을 이 달부터 구축해 올 연말에 완료할 계획이다.
신한카드는 오는 10월말까지 분석CRM 구축을 완료할 계획으로 현재 구축 중에 있다.
분석CRM이 완료되면 운영CRM 구축에 대해 검토가 진행될 방침이다.
카드업체 CRM 관계자는 “CRM은 e비즈니스를 위한 필수적 기반인데다 분야가 매우 광범위하기 때문에 지속적인 투자가 진행 될 수밖에 없는 시스템”이라며 “카드사의 경쟁력이 고객데이터 통합과 분석에서 나오기 때문에 CRM을 무시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혜권 기자 hksh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