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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銀 민영화 가속도 붙었다

김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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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3-09-06 21:48

정부지분 매각 봇물
대외신인도 상승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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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은행들의 민영화작업이 공적자금 회수를 위해 전력을 기울이고 있는 정부측 노력과 맞물리면서 발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7일 금융계에 따르면 정부가 올해 하반기 들어 주식시장이 되살아나자 공적자금 회수를 위해 보유하고 있던 금융기관 지분 매각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은행권 역시 경영투명성을 확보해 대외신인도를 끌어올리기 위한 방편으로 정부지분 매각에 적극 동참하면서 민영화작업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 ▶관련기사 3면

국민은행은 자사주 매입방식을 통해 9.33%의 정부지분을 전량 인수하겠다는 의지를 밝히고 있으며 우리은행은 뉴욕증시 상장과 블록세일을 통해 정부지분을 50%미만으로 낮출 예정이다.

2조7000억원의 공적자금이 투입되면서 정부지분이 80.4%에 달했던 조흥은행은 신한지주로의 매각작업이 지난 5일로 완료되면서 민영화작업이 마무리된 상황이다.

신한지주는 조흥은행의 정부지분중 51%는 최대 1조7188억원의 현금으로 지급하며 49%는 상환우선주 46,583,961주와 전환가능우선주 44,720,603주로 지급키로 했다.

외환은행 또한 수출입은행 32. 50%, 한국은행 10.67% 등 43.17 %에 달했던 정부출자기관보유 지분중 일부를 론스타가 인수하면서 수출입 14.0%, 한은 6.18% 등 총 20.18%까지 떨어졌다.

더불어 국책은행인 기업은행 역시 거래소 상장을 계기로 정부출자기관 보유지분중 한국투자증권 보유지분 5%, 수출입은행 5% 등 10%를 공모방식을 통해 매각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정부가 지분을 보유한 은행에 대한 외국인 투자자들의 곱지 않은 시선도 문제지만 정부간섭을 배제할 수 있다는 점이 정부지분 매각에 적극 나서는 원인”이라고 말했다.

  • 市銀 민영화 시장 충격 우려 장외거래 선호



    김정민 기자 jm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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