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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저축은행 ‘지역은행 전환’ 선언

김의석 기자

eskim@fntimes.com

기사입력 : 2003-08-27 21:22

경기소재 저축은행 M&A 통해 대형화 모색

은행형 IT 시스템 체계로 탈바꿈 예정

10월경 청량리와 교대역에 영업점 개소


동부상호저축은행이 지역은행 전환을 전제로 영업점포 확대정책에 나서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7월에 삼성동과 여의도 지역에 점포를 개점한데 이어 청량리와 서초동 지역에 신규 점포 설치를 위해 금융당국에 내인가 신청서를 조만간 제출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27일 상호저축은행업계에 따르면 최근 동부저축은행은 ‘최고의 질을 갖춘 지역은행 전환’을 비전으로 선포하고 그 전략의 일환으로 영업점포 확대정책에 조직의 역량을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영업점포 다변화전략과 관련해 이 저축은행의 오명규 상무는 “작년 목동지점개설을 시작으로 지난 7월 여의도와 삼성동 지역에 신규점포를 오픈했다”고 설명한 뒤 “연말까지 2개의 점포를 추가로 신설한다는 전략아래 내부작업을 서두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최근 10여명의 경력 및 신입직원을 채용했으며 늦어도 오는 10월말까지 점포 2곳을 개점한다는 계획아래 청량리와 교대역 부근에 영업점포 입주를 위한 계약을 마쳤다.

동부상호저축은행의 영업점포 확대정책은 향후 서울, 경기지역 중심의 지역은행으로 성장한다는 전략아래 추진되고 있다.

또한 내년에는 서울 경기지역 소재 상호저축은행 M&A를 통해 영업구역을 확대해 나감으로써 중장기적으로 대형 지역금융기관으로 발전할 수 있는 규모를 확보할 계획이다.

또한 우리나라 저축은행중 최초로 세계저축은행협회에 가입해 국제적 인지도 제고와 제휴선 확보를 모색하고 있으며 중장기 비젼 수립, 우수인재 영입, 점포망 확충, 신IT시스템 구축 등 구체적인 차별화 전략을 통해 선진국 수준의 우량 지역금융기관으로 변신을 준비하고 있다.

한편 동부저축은행은 과거 신용금고업무를 기반으로 한 IT가 아니라 수준 높은 은행업무를 유연하고 무리없이 소화할 수 있도록 은행형 IT 시스템 체계로 전환할 계획이다.

금융결재원망 가입을 계기로 보다 다양한 수익모델을 적용할 수 있고 365일 24시간 인터넷뱅킹, 모바일뱅킹 등 무정지·무장애 시스템을 통해 다양하고 수준 높은 은행업무 구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IMF이후 금융기관에 대한 시각이 공공성에서 수익성과 리스크관리능력 즉 상업성으로 이동되고 있어 높은 생산성과 수익성 확보가 유지되지 못하면 고객들로부터 외면 받을 수 밖에 없다. 성과중심의 평가시스템도입을 통하여 철저한 성과관리와 보상시스템을 도입함으로써 수익과 효율중심의 선진 기업문화를 정착시켜 나갈 계획이다.



김의석 기자 es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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