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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 P-CBO 윤곽 잡혔다

배장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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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3-08-23 19:21

1차분 추석 전 발행 전망…1500억원 규모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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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초 정부가 중소기업들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신용보증기금을 통해 추진하고 있는 1조5000억원 규모의 프라이머리CBO가 추석 전 발행될 전망이다.

주무주간사를 맡고 있는 대한투자증권의 이형재 부장은 “현재 최종적으로 3개 증권사가 주간사로 선정된 상태이며, 현 진행상황을 감안할 때 추석전까지는 CBO 발행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프라이머리CBO란 신용도가 낮은 신규발행 회사채를 모아 이를 기초자산으로 신용도가 높은 유동화증권을 발행해 자금을 조달하는 금융기법이다.

신용보증기금을 통한 회사채 발행지원은 IMF 직후 회사채 신속인수제에 이어 두 번째이며, 중소기업 지원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프라이머리CBO 발행에 주간사를 맡은 증권사는 대한투자증권, 삼성증권, 엘지투자증권이며 주무주간사는 대투가 맡았다. 각 중소기업들이 발행하는 사모사채에 대한 총액인수 규모는 대투가 1100억원, 삼성이 200억원, 엘지가 150억원이다.

이번 자금의 지원대상은 신보가 정하는 일정요건을 갖춘 중견, 중소기업이 발행한 3년만기 회사채로, 금리는 BBB등급의 회사채 수준인 연8~11% 수준이 적용될 예정이다.

기업당 발행한도는 100억원이며, 총 지원금의 1/3은 IT 벤처기업에 지원된다.

이번 자금지원은 추석을 앞두고 심각한 자금 위기를 맡고 있는 중소기업들에 큰 도움을 될 것으로 보인다.

관련업계 한 관계자는 “현재 중소기업들은 심각한 내수경기침체와 중국산 제품의 저가 공세의 직격탄을 맞아 자금난에 봉착해 있는 상태”라며 “추석을 앞두고 자금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게는 희소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배장호 기자 codablue@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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