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증협, 일임형랩 포괄주문 타협안 제시

배장호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3-08-20 19:55

투신권 전격 거부…일임형랩 또다시 표류

증권업협회가 일임형랩 포괄주문 문제와 관련 투신협회에 타협안을 제시했다.

하지만 투신협회는 일임형 랩어카운트에 대한 포괄주문 허용은 어떠한 경우에도 용납할 수 없다며 타협안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증권업협회가 제시한 타협안은 증권사 일임형랩 어카운트 계약고의 50%를 투신권에 아웃소싱해 주겠다는 것.

이는 이미 올 4월에 시행됐어야 할 일임형 랩어카운트가 포괄주문 허용 문제로 난항을 거듭, 증권사들의 불만이 고조되자 증권업협회가 문제 해결을 위해서 투신업계에 제시한 당근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이러한 타협안에도 불구 투신업계는 일임형랩에 대해 포괄주문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 포괄주문이 가능한 일임형 랩어카운트는 유사 투신업으로서 펀드산업을 잠식하는 것이며, 랩어카운트 계약잔고의 반을 펀드에 맡기더라도 상황은 달라질 게 없다는 것이다.

투신업계 한 관계자는 “일임형랩은 사실상 간접투자산업으로서 펀드산업과 시장이 동일해 포괄주문이 허용될 경우 펀드 산업의 위축은 불을 보듯 뻔한 상황”이라며 “게다가 일임형랩 시행 초기에는 증권사 운용인력, 시스템 등의 미비하기 때문에 랩 잔고의 상당부분이 펀드로 유입될 것이 기대되는 상황에서 굳이 이러한 타협안을 받아들일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일임형랩 포괄주문 허용문제는 그동안 증권 투신 양 업계의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대립, 타결점을 찾지 못하고 표류하고 있다.

이 문제와 관련 정책당국은 일방적인 결정을 유보하고 양 업계가 스스로 합의점을 찾도록 위임한 바 있다.

따라서 이번 투신권의 타협안 거부로 인해 증권사 일임형 랩어카운트 시행은 또다시 기약없는 연기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배장호 기자 codablue@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정형증권 토큰화 글로벌 경험 축적…이어 2·3단계 확대해야” 내년 2월 STO(토큰증권) 법 시행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해외에서 이미 진행된 정형증권 토큰화(Tokenization) 사례와 시행착오를 국내 제도 설계에 적극 활용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특히, 1단계 정형증권은 해외에서 경험이 축적된 만큼 빠르게 테스트를 거쳐 2·3단계로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이다.앞서 금융위원회는 이달 ‘토큰증권 정책방향’을 발표했다. 구체적으로 1단계에서 펀드·채권의 기관투자자 전용 사모증권과 비상장주식의 신탁방식 토큰화를 추진하고, 공모 조각투자증권의 토큰화도 허용한다는 계획이다. 이후 2단계에서는 공모증권 등으로 토큰화 인프라를 확대하고, 3단계에서는 스테이블코인 등을 결제수단으로 연계해 2 SK지오센트릭, 금리밴드 넓혀 회사채 700억 도전…실적 회복세는 ‘주춤’ SK지오센트릭(대표이사 김종화)이 회사채 차환을 위해 올해 두 번째로 공모 시장을 찾는다. 2년 연속 적자를 낸 뒤 올 상반기 흑자로 돌아섰지만, 2분기 들어 영업이익이 크게 줄면서 실적 개선세의 지속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SK지오센트릭은 이달 22일 2년물(400억 원)과 3년물(300억 원)로 나눠 총 700억 원 규모의 무보증 공모사채를 발행한다. 오는 15일 진행되는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1400억 원까지 증액 발행될 수 있다. 대표주관은 한국투자증권·SK증권·NH투자증권·미래에셋증권·키움증권·신한투자증권 등 6개사가 공동으로 맡았다.조달 자금은 2027년 1월 만기도래하는 21-1회 공모사채(발행 3 "한국으로 돌아가고 싶은데, 세금이 두려워"… 해외 교민 '역이민 붐'에 증권사도 나서 해외에서 터전을 일군 한인 교민들 사이에서 고국으로의 복귀를 뜻하는 '역이민'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이 가운데 국내 대형 증권사들이 교민들의 복잡한 세무와 자산 재배치 고민을 해결해 주는 든든한 조력자로 나섰다.전화나 이메일 상담의 한계를 넘어, 증권사 전문가들이 직접 해외 현지로 날아가 밀착 마케팅을 펼치는 것이 새로운 자산관리(WM) 트렌드로 자리 잡는 모양새다.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싱가포르에서 해외 거주 교민을 위한 '역이민 특별 세미나 및 1:1 맞춤형 상담 서비스'를 성황리에 마쳤다.지난해 미국 LA를 시작으로 미주 지역에 집중됐던 역이민 지원 서비스를 올해 홍콩과 싱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