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투운용, `인베스트 타겟 10주식` 20일만에 채권형으로 전환

최근 주식시장의 호조로 전환주식형펀드가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조기에 목표수익률을 달성해 채권형펀드로 전환된 주식형펀드가 나왔다.



19일 대한투자신탁운용은 지난 7월21일 설정한 전환주식형펀드인 `인베스트타겟10주식1호 펀드(설정액:72억.펀드매니저 조현선)`가 10.37%를 기록,20일(영업일수)만에 목표수익률인 10%를 달성해 채권형펀드로 전환하였다고 밝혔다.


대투운용은 이펀드가 7월21일 종합주가지수 693.50P에 설정되어 8월19일 730.10P에서 10.37%의 수익률을 달성한 것으로 동기간 KOSPI 상승률 5.28%를 5%이상 상회하는 실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대투운용은 19일 현재 2호펀드(7월28일 설정)와 3호펀드(8월4일 설정)도 각각 6.4%와 5.4%를 기록하고 있어 조만간 목표수익률 달성으로 채권형으로 의 전환을 목전에 두고 있다고 밝혔다.


대투운용의 `타겟10주식펀드`는 주식에 60%이상 투자하면서 적극적 운용을 통해 목표수익률 10%달성시 채권형으로 전환하는 주식형펀드로 1,2,3,4호의 모집을 마치고 조만간 5호펀드를 모집할 예정이다.



운용을 맡았던 조현선 펀드매니저는 "종합주가지수가 690-730의 좁은 박스권을 형성하였기 때문에 업종별,종목별 배분의 포트폴리오 구성보다는 특정 테마별, 종목별로 대응한 전략이 유효했다"며 "현재의 주식시장이 3월 저점이후 급상승한 후 충분한 조정기간을 거치지 않았기 때문에 다소 지수 부담이 있겠지만 장기적으로 볼 때 현 지수대는 주식형 상품에 가입할 적기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배장호 기자 codablue@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