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상품 시대를 대비한 삼성증권의 가장 기본적인 전략은 ‘고객중심’이다. 고객이 자신의 니즈에 맞춰 스스로 서비스 유형을 선택하는 선진 금융서비스인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지난해 10월 업계 최초로 도입했으며 올 초에는 투신과 주식으로 나누어져 있던 영업직군을 FA(Financial Advisor:금융자산 관리사)로 통합하고 고객의 자산 규모와 수익률에 따른 성과급 지급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고객중심의 자산관리형 영업체계 기반을 마련했다.
또 900여명의 FA들을 대상으로 ‘Sales Skill(상품 판매기법)’에 관련된 이론과 실습을 위주로 올 상반기에만 100시간 가까운 교육을 실시했다.
증권사는 과거에 주식이라는 독점적 시장에서 이제는 종합자산관리(Wealth Management)라는 시장으로 전환, 기존의 독점적 판매자인 은행과 승부를 벌여야 하기 때문에 이러한 Sales Skill 교육이 필요해진 것. 이에 따라 삼성증권은 한국형 금융 Sales Skill 교육 과정을 개발하기 위해 지난해말 ‘세일즈 역량강화 T/F’를 구성하고 씨티은행 출신의 임원급 전문가를 영입하기도 했다.
이를 바탕으로 삼성증권 FA들은 가망고객 발굴과 자산유치를 위해 오후 3시 장이 끝난 후에도 적극적인 ‘아웃 도어 세일즈’를 펼치고 있다.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