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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 자사주 120만주 취득 결의

배장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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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3-08-08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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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이 7일 이사회를 열어 자사주 120만주를 매입키로 결의했다. 자사주 매입기간은 이달 11일부터 11월 10일까지 3개월간이며 매입할 주식의 종류는 보통주 100만주와 우선주 20만주다.

이번 자사주 매입이 성공적으로 완료될 경우, 올해 들어 모두 세 번에 걸쳐 소각 및 매입하게 되는 주식의 수는 총 발행주식수의 17.3%인 약 400만주가 된다.

하나증권은 지난 5월 약 175만주의 이익소각을 실시했고, 6월 27일부터 8월 5일까지는 100만주를 장내 매입한 바 있다.

하나증권 관계자는 "최근 북핵 위기와 국내경기 침체에 따른 증시약세로 회사의 주가가 지나치게 낮다고 판단하고 추가로 자사주를 매입하기로 결정하였는바, 이번 결정은 지난 6월 27일부터 3개월에 걸쳐 계획된 2차 자사주 매입이 1개월 여 만에 조기 종료됨에 따라 즉시 추가매입을 결정하게 되었다"고 말하고 “이번 자사주 매입을 통해 주가를 지속적으로 안정시키고 주주가치를 중시하는 당사의 경영방침을 적극적으로 대내외에 알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하나증권은 공정공시를 통해 1분기인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484억원의 경상이익과 339억 9천만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1분기동안 달성한 484억원의 경상이익은 지난 6월 완료한 본사 사옥매각 대금 425억원이 포함된 것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기록한 경상이익 46억원과 순이익 32억원 대비 각각 948%와 965%가 증가한 금액이다.

하나증권 관계자는 또 “사옥매각대금을 제외하더라도 채권결제일 변경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증가한 채권미수금에 대한 대손충당금 설정액 18억원이 영업비용으로 반영되어 있어, 이를 감안할 때 실제 영업이익은 6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5% 증가한 것”이라고 밝혔다.



배장호 기자 codablue@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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