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공모주 뉴하이일드 펀드는 지난 7월 1일 판매이후 현재까지 1300억 가량의 시중자금이 유입되었다. 이 펀드의 투자기간은 6개월 이상이다. 최근 투신자금의 단기화 현상으로 MMF에만 자금이 유입되는 현상을 조금씩 극복하고 자금의 장기화를 유도했다는 점에서 상당히 고무적이다. 기존 골드공모주 펀드대신 추가로 펀드를 판매하는 이유는 기존 가입고객의 수익보호와 공모주 펀드의 안정적인 수익관리를 위한 것이다.
이번에 2차로 판매하는 골드공모주 펀드는 주로 안정적인 이자수익을 위해 후순위채를 30%가량 편입하고 국공채 및 투자적격 회사채에만 투자한다. 또한, 최근 공모주 시장의 활황에 따른 추가적인 투자수익을 겨냥하여 공모주에 5%가량을 투자한다.
공모주 투자는 일반투자자 자격으로 직접 공모주에 청약하는 것보다 공모주 펀드에 투자하는 것이 훨씬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할 수 있다. 우선, 공모주 배정비율이 일반청약자보다 공모주 펀드에 배정되는 비율이 훨씬 높고 공모주 펀드에 투자하게 되면 펀드매니저들이 철저한 리서치를 통해 우량종목에 투자하여 수익기회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다. 또한, 고객이 직접 투자시 겪는 불편을 해소할 수 있고 1회 펀드가입으로 지속적인 공모주 투자효과를 누릴 수 있게 된다.
공모주 가격변동에 따른 손실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공모주 투자비율인 5% 수준을 엄격히 준수하여 제도적 안정장치를 마련했다.
현투증권 상품개발부 유명규 부장은 “이번에 모집하는 상품은 저금리에 만족하지 못하고 주식형상품에는 자신이 없는 고객을 목표로 마련된 틈새펀드이다”며 “최근 공격적인 영업과 전사적인 마케팅 지원활동으로 2차 판매에도 좋은 결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배장호 기자 codablue@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