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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신금융 ‘위기관리 경영체제’ 돌입

임지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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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3-07-19 19:27

경기전망 불투명 판단에 조직 통폐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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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피탈 및 리스사들이 장기 경기 불황과 경영 개선 방침에 따라 조직 축소나 영업 중단으로 대응하고 있다.

20일 여신업계에 따르면 산은캐피탈은 30%에 이르는 인원 감축에 이어 조직을 통페합 함으로써 대대적인 정비에 나섰다. 산은캐피탈은 최근 부장급 이상의 인사 발령을 내린 데 이어 사원급 직원들의 인사 발령을 완료했다.

이에 따라 기존에 4본부 11부 11팀이었던 조직 체계는 5본부 9부 2팀(3지점)으로 통폐합됐다. 본부는 투자금융본부, 리스사업본부, 경영관리본부, 투자자산관리본부, 카드사업본부, 감사위원본부 등으로 재편돼 연관 업무 부서가 통합됐고 7개였던 지점도 4개가 축소됐다.

회사 관계자는“본부장은 부서의 통폐합에 따라 부장이 겸임하는 경우도 있는 등 인원 감축에 따른 최소 인력이 업무를 담당하게 됐다”고 말했다.

롯데캐피탈은 15개 백화점의 대출 지점을 카드사가 대신하게 됨으로써 당분간 소액대출을 비롯한 영업의 속도가 느려질 것이라는 설명이다. 시티파이낸셜도 김홍식 전 사장의 퇴임 이후 조직 및 지점 축소가 진행돼 인력 재배치가 이뤄졌으며 당분간 보수적인 영업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알려졌다. 전략기획팀, 마케팅팀 등 주요 부서의 인력 물갈이가 시행됐고 신규 대출 및 지점을 축소하고 있다. 이는 시티리스도 마찬가지로 신규 기업관련 리스는 경기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인해 잠정적으로 중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관계자는 “캐피탈 리스업계에 뚜렷한 상품이 없는데다 기존 상품들도 경기 및 금융권의 불황으로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어 이러한 추세는 당분간 전략적 차원에서 지속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임지숙 기자 js@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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