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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업계 UI개선으로 차별화 나선다

장시형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3-07-17 16:32

투자 정보 효과적 통합…편의성 제고

ROI 따지기 힘들어…보안강화도 고민



증권사들이 고객들이 원하는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UI(User Interface) 개선에 적극 나서고 있다.

17일 증권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증권사들은 사용자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UI 개선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로 경쟁사와의 차별화와 시장경쟁력 제고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증권사들은 UI에 대한 개선을 통해 매출을 증대하고 고객지원 비용을 줄이며 유지보수 비용을 절감하고 고객 만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특히 사이버 트레이딩에서 투자자가 최적의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기 위해서 시스템 분석을 포함한 UI에 대한 개선에 나서고 있다.

그동안 사이버트레이딩과 인터넷 사이트는 체계적이지 못한 인터페이스 및 정보 설계가 사용자 만족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해왔다.

최근에는 대형사나 중소형사나 인터넷에서 제공하는 서비스의 기능에는 큰 차이가 없어 얼마나 손쉽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느냐가 고객을 끌어들이는 관건이 되고 있다.

증권사들은 새로운 기능의 추가 뿐 만 아니라 각 매매 기능간의 유기적인 연계, 최적의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정보제공시스템, 충분한 교육 및 설명을 통한 시스템 사용법 안내 등 이용자가 사용하기 편한 시스템을 제공하는 일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또 PDA나 무선인터넷 등 서비스 채널이 확대되면서 일관성 있는 UI를 만들어 방대한 정보를 효과적으로 보여주면서 기업이미지를 시스템 내에 통일화하기 위해 시스템 전체 UI 개편의 필요성도 높아지고 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제대로 UI를 설계하지 않으면 경쟁에서 뒤지게 될 것”이라며 “잘못된 UI는 브랜드 인지도 저하로 인해 고객 충성도 하락, 매출 감소 등 악순환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신 삼성증권은 HTS에 대한 UI 가이드라인을 만들고 사용자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HTS 내 기능을 개선했다.

미래에셋 교보 세종 서울 대한투자신탁증권 등도 UI 프로젝트를 진행하거나 완료했다.

이들 증권사들은 디자인 개편 중심의 UI 프로젝트를 통해 신규 추가서비스 확대와 원스톱 트레이딩을 간소화하고 사용자의 플로에 따라 효과적으로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디자인할 방침이다.

하지만 아직 UI에 대한 투자 효율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이도 적지 않다.

증권사에선 UI의 필요성이 이제 막 인식되고 있는 단계이기 때문에 UI에 대한 ROI를 따지기는 힘들다는 것.

또 보안과 편리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것도 중요하다. 보안을 강화하면 단계가 추가될 수밖에 없으며 이에 따라 고객은 사이버트레이딩을 어렵게 느낄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장시형 기자 z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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