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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업체 숨은그림 찾기 / 넥스젠테크놀러지

김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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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3-07-17 16:30

CBD로 업계 흔드는 작은 골리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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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기술이나 상품이 나오면 본격적으로 적용하기까지 보통 2~3년을 고민하는 국내 금융권도 CBD(컴포넌트기반개발) 관련 기술은 최근 1~2년 사이, 매우 빠르게 도입하고 있다.변화하는 금융환경을 가장 신속하게 전산시스템으로 구현할 수 있는 방법이 CBD이기 때문이다.

문제는 CBD가 소개된지 얼마 되지 않아 이를 실제 시스템으로 구현해 본 경험을 가진 IT업체들이 거의 없다는 것이다.

넥스젠테크놀러지(대표 이덕순)는 창립된지 만 3년이 채 지나지 않은 작은 기업이지만 CBD업계에서는 최강자라 할 만큼 다양한 레퍼런스를 보유하고 있다.

2000년 현대정보기술의 객체기술연구팀이 분사해 CBD 방법론 컨설팅에만 주력, 2001년부터는 금융권 시장에 진입했다. 25명의 직원 중 18명이 CBD 방법론 컨설팅 인력으로 구성돼 있다.

금융권에서는 수출입은행 차세대시스템을 비롯, 국민 기업 산업은행의 방카슈랑스시스템에 CBD방법론 컨설팅을 제공했거나 하고 있다. 특히 국내 금융권 처음으로 CBD 기술을 시스템에 전면 도입하기로 해 관심을 모으고 있는 국민은행 프로젝트에는 자체 개발한 MDA(Model Driven Architecture) 관련 도구 ‘아크스타일러(Arcstyler)’가 사용되고 있다. 국민은행 차세대시스템의 전체 구조 설계를 맡고 있는 액센추어가 CBD 기술을 적용하는 파일럿 프로젝트에 이를 활용하고 있는 것이다.

MDA는 모델 주도형 국제 표준으로 프로그램의 설계를 변경하지 않고 유지 보수할 수 있도록 한다. 넥스젠테크놀러지는 이를 최초로 국내에 소개해 수출입은행 차세대시스템에 적용한 바 있다.

최근에는 IT자산관리와 정보시스템운용 기능을 결합한 패키지 ‘넥스탬(nexTAM)’이란 제품을 시장에 공급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넥스젠테크놀러지 관계자는 “이제까지 주로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해 왔으나 앞으로 관련 솔루션을 제품화해 시장에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미선 기자 u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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