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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초대석] KCR 파트너스 임태주 대표이사

임지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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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3-06-07 21:41

“CRC는 사업·재무·관리·수익 파트 갖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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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사·재정자문사 보유, 머천트 뱅크 설립 목표



“진정한 기업 구조조정은 사업, 재무, 관리, 수익 구조조정의 네 부분이 모두 이뤄지는 것으로 KCR파트너스는 IR회사인 KMC, 금융자문회사인 KCFC를 관계사로 둠으로써 기업의 구조조정 이후 영업을 정상화시키는 데 경쟁력의 우위를 갖고 있다.”

기업구조조정전문회사인 KCR파트너스의 임태주 사장〈사진〉은 현재 기업구조조정 시장이 재무 구조조정에만 치우쳐 있음을 지적하면서 자사의 강점을 이렇게 설명했다.

임 사장은 그동안 남해화학, 신성통상, 제일제강, 카리스소프트 등의 구조조정과 20여개 회사의 M&A 주선, 에스넷 시스템 외 19개사에 대한 재정 자문 서비스 등을 수행, 구조조정 전문가로서 많은 트랙레코드를 올렸다.

하지만 임 사장은 구조조정전문가라는 타이틀보다는 금융기획통이라는 자신의 경력을 더욱 자랑스럽게 여기고 있다.

임 사장은 “은행, 증권, 구조조정 등 여러 금융 파트가 있지만 금융시스템의 기본은 변할 수 없다”면서 “16년 동안 한솔종합금융에서 경영기획과 재무관리를 맡은 이후 한솔제지 전주공장의 매각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등 18년여 동안 금융관련 기획업무를 담당했던 게 현재까지 올 수 있었던 원동력”이라고 밝혔다.

기획업무가 마치 백지 위에 그림을 그리는 것과 비슷해 새로운 업무에 대해 높은 적응력을 가질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임 사장은 한솔그룹에서 퇴사한 이후 자신의 금융네트워크와 기획력을 발휘할 수 있는 아이템을 찾아 중견·중소기업 및 벤처기업을 대상으로 CFO 기능을 지원하는 한국금융자문회사를 설립했다.

이때 금융자문서비스 능력을 인정받아 부산대학교 창업보육센타 및 입주기업의 지원기관과 평화은행의 벤처투자 업무 협약기관, 중소기업청의 중소기업금융자문회사로 위촉되는 등 대외적으로 인정을 받았다.

하지만 당시 아직 컨설팅에 대한 개념이 부족해 적정한 컨설팅 비용의 지불이 이뤄지지 않아 문을 닫아야 했다.

“아쉬움이 남는 순간이었지만 이내 새로운 사업 아이템 구상에 들어갔고 새로운 성장엔진이 무엇일까 고민하다가 구조조정전문회사를 설립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는 금융권에서 쌓은 다양한 네트워크와 업무 경력을 발판으로 머천트 뱅크를 설립하는 게 최종적인 목표”라고 밝혔다.

한편 스스로 일을 매우 좋아한다고 밝히는 임 사장은 그렇다고 일에 종속되는 일중독자는 아니다. 매주 휴일은 핸드폰마저 회사에 두고 가족과 함께 단란한 시간을 보내는 일과 가정 모두에 충실한 프로다.



임지숙 기자 js@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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