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벤처캐피털업계에 따르면 미국 WI 하퍼 사와 컨소시엄을 구성한 일신창투가 WGP캐피탈, KTIC를 제치고 중소기업청으로부터 SMBA 글로벌 스타 펀드의 운용회사로 선정됐다.
WI 하퍼측은 파트너급 전담 인력을 국내에 상주시켜 국내 기업이 미국 등의 해외 진출시 본사 및 각국 지사를 통해 설립부터 나스닥 상장까지 모든 과정을 책임지고 밸류 크레이션(Value Creation)을 최대화할 계획이다.
이번 펀드는 중기청이 2천만불을 출자하며 기타 투자금을 국내 기관을 비롯해 외국기관으로부터 모집한다.
일신창업투자 고정석 사장은 “출자약정금 총액의 50%이상을 해외 진출을 추진하는 국내 중소, 벤처기업에 투자할 예정”이라며 “이들의 해외진출을 위한 전략수립, 전략의 구체적인 이행 수단확보, 현지의 유능한 인력 채용, 전략적 제휴, 초기 고객 및 유통망 확보등에 대해 효과적으로 지원함으로써 해외진출의 장애요인을 극복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번 펀드의 주요 투자 대상은 모바일 플랫폼, 디스플레이, 전기전자와 부품, 통신 및 네트워크 서비스, 물류 서비스 등이다.
임지숙 기자 js@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