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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먼 플라자 (42) 노틸러스효성 KM팀 김선우 대리

김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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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3-06-04 23:02

KM 컨텐츠 기획 실력 인정…최고 경영자가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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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직원인 브리짓 존스는 매일 체중을 재며 다이어트에 신경을 쓴다. 일에서도 성공하고 싶어하고 막연히 멋진 남자를 찾지만 현실에서는 결혼이 늦다고 어머니에게 구박 당한다.

노틸러스효성 KM(지식관리)팀의 김선우(27·사진) 대리는 ‘브리짓 존스의 일기’속 주인공과 자신이 닮은 꼴이라고 소개했다. 하지만 김 대리의 업무 처리 능력은 브리짓 존스와 비교가 되지 않을 만큼 뛰어나다.

김 대리는 사내에서 널리 인정받고 있는 KM팀의 컨텐츠 기획 전문가. 6개월 전 오픈한 노틸러스효성의 전사 KM에서 가장 자주 이용되는 컨텐츠인 ‘과제관리 서비스’, ‘지식요청 서비스’ 두 가지가 김 대리의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과제관리 서비스’는 임원회의 등에서 나온 CEO와 경영진의 지시사항을 팀별로 통지하고 추진 상황을 체크할 수 있도록 한 컨텐츠다. 웹이나 컴퓨터 조작에 미숙한 경영진들도, 바빠서 챙기지 못하는 사항들을 쉽게 관리할 수 있어서 자주 이용한다.

‘지식요청 서비스’는 행정업무에 익숙치 못한 개발자들이 서류 작성 요령 등을 쉽게 알 수 있도록 도와주는 컨텐츠다.

김 대리는 성균관대 금속재료공학과를 졸업하고 노틸러스효성에 입사했다. 현재, 활달하고 사교적인 성격 덕분에 사내 직원들의 요구를 반영, 지식관리 서비스를 기획하고 가공하는 역할을 훌륭하게 소화해 내고 있다.

“일은 정말 재미있습니다. KM 덕택에 사내 업무 효율성이 높아지니까 보람도 있지요”

김 대리의 꿈은 최고 경영자다. “여성들은 꼼꼼하고 책임감이 강하다는 장점이 있잖아요?! 저는 이런 면을 살려서 앞으로 최고 경영자까지 해보고 싶습니다. 그래서 여직원들의 잠재력을 활용하는 기회를 넓히고 복지 수준도 높여줬으면 합니다”

실제로 김 대리는 꼼꼼하게 업무를 처리할 뿐만 아니라 종종 요리 실력을 발휘, 초밥을 만들어 돌리는 등 남을 배려하는 섬세함 때문에 사내에서 인기가 높다.

마지막으로, 브리짓 존스 처럼 아직 솔로인 김 대리에게 이상형을 묻자 이런 대답이 돌아왔다.

“제가 퇴근할 때 장미꽃 한송이를 들고 회사앞에서 기다리고 있는 남자면 좋겠네요”


김미선 기자 u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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